[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참여자 유족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내년부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에게 매월 10만원 씩 수당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중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정읍이 최초로 유족 수당 지급을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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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전경[사진=정읍시청] 2019.12.13 lbs0964@newspim.com |
이에 앞서 시는 지난 9일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를 지급한 바 있다.
지급대상은 신청일 현재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유족 중 혁명 참여자의 자녀·손자녀·증손자녀이다. 이달 16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유족통지서, 신분증, 통장을 지참해 방문·신청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유족 수당 지급은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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