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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양재지역,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특구 만들자"

기사입력 : 2019년12월12일 11:04

최종수정 : 2019년12월12일 11:04

12일 양재 R&D 혁신허브에서 '창업활성화 방안 간담회' 개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양재 지역을 인공지능(AI) 기술 분야 특구로 만들자"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창업과 혁신으로 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핵심 거점 단지로 키우자는 제안이다.

박 시장은 12일 오전 10시 양재 R&CD 혁신허브를 방문해 창업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서울시는 창업 활성화를 위해 ▲혁신허브 기업 입주공간 지원 사업 ▲AI 특화기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기업‧인재간 교류‧소통 활동 강화 등을 추진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양재 지역을 'R&CD 특구'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핵심 거점 지역이 필요하다는 이유 등에서다. R&CD는 R&D(연구개발)에 기업 간 핵심 기술의 연계 및 융합(Connection) 등의 의미를 더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19.12.12 kmkim@newspim.com

박 시장은 "양재 지역을 4차 산업혁명에 가장 핵심인 AI 중심으로 창업 허브를 만들어가는 중"이라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 계획권이나 공간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특구가 되면 여러 가지 규제가 완화된다"며 R&CD 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우리 목표는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TOP5에 드는 것"이라며 "한국 경제가 어렵지만 새로운 창업과 혁신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여러 가지로 AI 분야에서 비교적 앞서나가긴 하지만 조금 더 창의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양재 지역에 우수한 인력을 길러내는 '지적 단지'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양재 지역은 테헤란로, 판교하고도 가까워서 중간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지역"이라며 "집약적으로 잘 발전할 수 있도록 특구 지정을 정부와 협의해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엔 박 시장을 비롯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같은 당 박경미 국회의원,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 실장, 서울시가 설치·운영하는 창업지원 기관에서 활동 중인 김다운 알레시오 대표, 고재성 같다 대표 등 청년 60여명 등이 참석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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