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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상승...2100선 '턱밑'

기사입력 : 2019년12월10일 17:00

최종수정 : 2019년12월10일 17:21

기관 1161억 순매수..."외국인 선물 매수 영향"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 2100선을 눈앞에 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35포인트(p), 0.45% 오른 2098.00p에 거래를 마쳤다. 3일 연속 상승세다.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2098p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키움 hts] 2019.12.10 hslee@newspim.com

이날 미·중 무역협상 관세 부과 기한이 다가오면서 긴장감 상승과 함께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하락폭을 크게 가져가지 않고 이내 반등했다.

기관이 1161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유도했다. 외국인은 185억원, 개인은 1307억원 각각 팔아치웠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 금융투자랑 연기금 수급이 좋았는데 이는 외국인 선물 매수세에 의한 영향이 일부분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외국인이 선물에서 매수세로 돌아서게 되면 대형주 위주로 수급이 개선되면서 시장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5611억원을 샀다.

장중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10월 한국 경기선행지수(CLI)가 반등했다는 소식도 기대감을 더했다. 한국 경제의 반년 뒤 흐름을 보여주는 CLI 지수는 2년 5개월 만에 반등했다. OECD에 따르면, 10월 한국의 CLI는 98.88로 한 달 전보다 0.03p 상승했다.

하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OCED의 경기선행지수 발표로 우리 경기가 바닥을 벗어나는 듯한 움직임을 암시했다"며 "경기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우려가 완화되면서 코스피 상승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 대형주는 0.4%, 중소형주는 0.7% 각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59%), 삼성바이오로직스(0.52%), 현대차(0.42%), 현대모비스(1.98%), LG화학(1.36%)등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두 차례의 큰 낙폭을 견디지 못하고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75p, 0.12% 내린 627.11p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이치엘비(4.52%), 헬릭스미스(1.11%) 등을 제외하곤 대체로 약세를 띠었다. 젬백스가 13.43% 빠진 것을 비롯해 케이엠더블유(-4.30%), 에스에프에이(-3.27%), 셀트리온헬스케어(-0.97%), 펄어비스(-0.95%), 스튜디오드래곤(-0.66%) 등이 하락했다.

 

hslee@new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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