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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러시아, 도쿄올림픽·카타르월드컵 출전 못한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21:03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21:03

[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러시아가 도핑 관련 문제로 2020년 도쿄올림픽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등 4년 간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러시아가 조직적으로 도핑(금지된 약물 복용) 테스트 결과를 조작했다고 판결해 4년 간 국제대회 출전 금지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러시아올림픽위원회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WADA 위원회는 러시아가 가짜 증거를 심어놓고 양성 테스트 결과의 파일을 삭제하는 등 조직적으로 도핑 결과를 조작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만장일치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축구연맹(FIFA) 등에 통보할 예정이다.

IOC와 FIFA가 WADA의 결정을 받아들이면 러시아 선수들은 도쿄올림픽과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도핑 테스트에서 음성 결과가 나온 러시아 선수들은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는 있지만 유니폼에 국기를 달거나 메달 수여식에서 국가를 연주할 수 없다.

러시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조직적으로 도핑 결과를 조작해 2017년 12월 IOC로부터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회원 자격이 박탈됐다. 이로 인해 러시아 선수들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국기와 국가 없이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신분으로 경기에서 뛰어야 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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