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패밀리마트, 복수점포 운영하면 1점포당 1000만원 장려금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10:08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10:08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매출 감소, 신규출점 부진,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편의점 업계가 각자도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패밀리마트는 가맹점주가 복수 점포를 운영할 경우 1점포당 100만엔(약 11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지원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패밀리마트 측은 장려금 제도 도입에 대해 "가맹점주가 복수로 점포를 운영하게 되면 경영 기반이 강화돼, 인력난에 대응해 점포 간 종업원을 융통하는 등의 조치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본 편의점 업계에서는 인력난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특히 1개 점포만을 운영하는 가맹점은 종업원 확보의 어려움과 인건비 급등으로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패밀리마트는 지난 11월 새로운 가맹점 지원책을 발표했다. 내년 3월부터 24시간 영업 원칙을 포기하고 영업시간 단축을 가맹점주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약 1만6000개의 가맹점 거의 전부를 대상으로 단축영업을 인정할 방침이다.

가맹점은 '매일' 또는 '일요일만' 중에서 단축 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시간은 오후 11시~오전 7시 사이에서 조정할 수 있다. 희망 점포는 매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본사와 사전 협의를 해야 하지만, 가맹점의 의향을 우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4시간 영업을 계속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월 지원금을 10만엔에서 12만엔으로 올려 24시간 영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일요일만 단축영업을 하는 점포에도 일할 계산해서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본사로부터 구매한 식품 등이 팔리지 않아 폐기할 경우 발생하는 손실의 보전이나 계약기간이 만료된 가맹점이 재계약할 경우 지급하는 장려금도 증액할 방침이다.

일본 최대 편의점 세븐일레븐재팬도 24시간 영업 체제를 전환해 가맹점의 심야 단축영업을 용인하기로 했다. 

심야 단축영업에 대한 지침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책정하고, 앞으로는 가맹점이 희망할 경우 심야 휴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나아가 본사에 매달 지불하는 '로열티'의 감액을 포함한 계약의 일부 변경 내용도 지침에 넣었다.

[도쿄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의 패밀리마트 점포. 2019.11.15 goldendo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