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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정경두 국방부 장관, 2019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모두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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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어렵지만, 평화‧번영 위한 길 멈출 순 없어"
"北 군사 활동 증가 예의주시, 軍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금의 남북관계가 잠시 어렵다고 해서 평화와 번영을 향해 가던 길을 멈출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4일 오전 국방부에서 열린 '2019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북한의 군사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는 등 남북관계가 어렵지만, 이럴 때 일수록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군이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경두 국방부 장관 photo@newspim.com

2019 연말 전문 주요지휘관회의에는 회의를 주재한 정 장관을 비롯해 박한기 합동참모의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김준식 공군참모차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기찬수 병무청장 등 국방부・합참・각 군의 주요지휘관 및 참모, 국직기관・병무청・방위사업청의 주요직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창린도 포사격, 초대형 방사포 도발 등 한반도를 둘러싼 현 안보 상황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특히 북한이 남북 접경지역이자 남북이 지난해 9‧19 합의에 따라 포사격 등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기로 합의한 구역 이내에 위치한 창린도에서 포사격을 한 데 대해 '9‧19 합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다음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2019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모두발언' 전문이다.

1. 노고 치하

먼저, 회의에 참석한 합참의장, 육‧해‧공군 총장 및 해병대사령관,방사청장님, 병무청장님, 그리고 각급부대 지휘관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국방정책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는데, 그간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합니다.
또한, 이 순간에도 임무수행에 여념이 없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병, 그리고 해외파병장병들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2. 현 상황 인식

2019년 올 한해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은과거 어느 때 보다도 역동적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우리와 미국정부에 대해연내에 대북정책을 전환하지 않으면대화에 응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는 일련의 주장을 통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전투비행술 경기대회를 재개하는 한편, 창린도 해안포 사격훈련으로 '9․19 군사합의' 마저 위반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지난 11월 28일 초대형방사포를 발사하는 등 5월 이후 13번째 미사일을 발사하였고,'군사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불어, 중국과 러시아는 자국의 군용기를 KADIZ에 진입시켜 장거리 연합비행을 실시하고,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하는 등주변국 간의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점차 증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하게 유지하면서전작권 전환, 방위비분담금 협상, 유엔사 문제 등 한‧미 주요현안들을 한‧미 상호 간 호혜적이고 서로 'Win Win'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대승적이고 전략적 판단으로 한일 군사보호협정(GSOMIA) 종료 통보 효력을 정지시키고, 일본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의 제재조치를 해제하도록 일본과, 그리고 한‧미 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방환경의 변화'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인구절벽으로 인해 병력자원이 부족해지고, 병 복무기간이 단축되는 상황 속에서 장병인권과 병영문화혁신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우리 군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수준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3. 2019년 국방정책 성과 / 미흡점

이와 같이 빠르게 변화하고, 우리 군에 대한 요구와 기대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지난 1년 동안 우리는 올해의 국방목표인'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을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오면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중부전선에서 귀순자 유도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등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여, 북한의 비핵화와 정부의 평화프로세스를 군사적으로 뒷받침했으며, 강원고성지역 산불 진압과 실종 여중생 구조작전,'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차단 등 국가적 재난극복을 선제적‧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독도 헬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전을 수행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군의 사명을 완수하였습니다.

또한,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했을 때, 경고사격으로 퇴거 시켰으며,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미래 연합사의 기본운영능력(IOC)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국 및 국제사회와의 국방교류협력 증진으로 우호적인 전략적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의 위상에 부합하는 역할을 확대하여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을 적극적으로 구현했습니다.

국방개혁 추진에 있어서도,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단'을 출범시켜 4차 산업혁명의 ICT 기술에 부합한 첨단전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국방, 디지털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병사들의 평일 일과 후 외출과 휴대폰 사용을 추진하여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룬 선진병영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쉬웠던 부분은, 삼척항 소형 목선 경계작전 실패 사례, 2함대의 경계작전시 허위자백 강요 사건, 최근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 등 안타까운 일들도 있었습니다.

지난 과오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조금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4. 2020년 국방정책 방향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안보상황은 결코 녹록지 않습니다. 이에 대통령님께서 강조하신 '평화', '혁신', '공정', '포용'이라는 4가지 키워드로 2020년도 우리 군이 지향해 나가야 할 국방정책 방향을 몇 가지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굳건한 전방위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강력한 국방력으로 뒷받침해 나가야 합니다.

지금의 남북관계가 잠시 어렵다고 해서 평화와 번영을 향해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우리 군은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합니다. 특히, '9․19 군사합의'가 다시 실효적으로 이행되고, 남북 간 군사적 신뢰구축이 지속될 수 있도록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주기 바랍니다.

강한 힘만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여기 모인 지휘관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훈련과 연습은 우리 군이 존재하는 핵심가치입니다.따라서 제대별 지휘관을 중심으로 실전같은 훈련을 실시하여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하는 것은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또한, 내년에는 전군 차원의 노력을 결집하여 미래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평가를 실시하는 등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전작권 전환을 추진해 나가길 바랍니다.

동시에 '미래 한미동맹 국방비전'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상호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둘째,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고도화‧정예화된 '혁신' 강군을 건설해 나갑시다.

우리 군은 국방개혁 2.0의 추진을 통해작전과 전투 중심의 인력구조와 다양한 작전이 가능한 부대구조로 개편하여 '몸집은 줄어도 전투력은 더 강한 군'을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방개혁은 국민이 부여한 엄중한 사명임을 명심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동시에 미래 군구조에 대한 발전정책도 함께 구상해 나가길 바랍니다.

내년도 국방정책의 핵심과제 중에 하나는올해 첫 발을 내딛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을 보다 구체적으로추진하여 그 기반을 확고하게 다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각 군 및 관련 부처‧기관과 협력하여, '마스터 플랜'을 조기에 수립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실행해 나가길 바랍니다.

셋째, 선진국가 위상에 부합하는 국방분야의 '공정성', 투명성,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야 합니다.

민간의 첨단기술과 우수 상용품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군에 적극 도입하고, 혁신‧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서는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테스트 베드(test-bed)를 제공하는 등 군 조달 체계의 '공정성'을 확보해 나가기 바랍니다.

또한, 군의 정치개입 근절과 정치적 중립을 보장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방위사업 비리행위에 대한 처벌과 제재를 강화할 수 있도록 방위사업법을 개정하는 한편, 윤리감사제도, 민관협의회, 옴부즈만 등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자체 자정시스템 운영도 강화해야 합니다.

아울러, VR을 적용한 영상모의사격장비 도입,AI 면접체계 시범적용 확대,클라우드 기반 사무환경 등국방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하여 작전 수행 능력도 높이고 국방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국민과 함께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내 '포용'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합니다.

군복무경험 학점인정제와 진로 및 취업상담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단위 유관기관과 연계한 장병들의 취업지원도 강화하여개인의 성장을 약속하는 군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면서, 연대급 이상부대에 가칭 '대표병사제' 도입을 검토하여 불합리한 관행과 부조리가 없는 인권과 생명존중의 신진화된 병영문화를 확실하게 정착시켜 주길 바랍니다.

아울러, 기지 이전 등 군사시설 관련 문제는지역주민과 충분하게 소통하고, 합리적으로 규제를 완화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길 바랍니다.

이외에도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대체복무제 도입과 사회적 관심계층에 대한 병적관리, 신체‧경제적 취약 병역의무자에 대한 병역이행 지원을 강화하는 등 군내의 '포용'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길 바랍니다.

5. 우리의 자세

다가오는 2020년은 6․25전쟁이 발발한지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안타까운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사명감을 갖고 안보를 지켜 나가야 합니다.

한편, 대통령께서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시하신 3원칙, 첫째 전쟁불용의 원칙, 둘째 상호간 안전보장의 원칙, 셋째 공동번영의 원칙을 통해서지금부터는 남북이 오랜 분단과 대결의 시대를 종식하고,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한반도 역사의 대전환점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우리 군이 잘 뒷받침 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안보상황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군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는 데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합니다.

특히, 최근 일련의 북한 군사적 동향을 주시하고, 지휘관을 중심으로 엄정한 군 기강과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재강조합니다.

또한, 이제는 우리 국민들에게 그 무엇도 숨길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법과 규정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부대지휘로 국민들로부터 계속 신뢰 받을 수 있는 군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주길 바랍니다.

끝으로, 추위가 시작 되었는데 곧 시작되는 동계작전도 철저하게 준비하여 사고예방과 장병들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안전관리절차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장병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합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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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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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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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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