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내년부터 대전 서구에 주소지를 둔 임산부 및 저소득층은 차량 정비료를 최대 40% 할인받는다.
대전 서구는 28일 구청 갑천누리실에서 대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서구지회와 임산부 및 저소득층(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소유 차량에 대해 정비료를 할인해주는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임산부의 교통안전 확보를 통한 출산율 기여와 정비료 부담으로 지속적인 차량정비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정비불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하고자 이뤄졌다.

주요 할인 품목은 △엔진오일 △외부벨트 △실내공기필터 △와이퍼 브러쉬 △브레이크패드 등으로 수입차량은 제외된다.
서구지회는 내년 1월부터 임산부 및 저소득층 소유 차량에 대해 정비업체 평균가 대비 약 12~40%까지 정비료를 할인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서구지회 189개 회원사 중 42개 업소가 동참한다. 구는 이들 업소를 '우리 동네 행복동행 자동차지킴이'로 지정한다.
장종태 구청장은 "자동차 정비는 구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임산부 및 저소득층의 재정부담 완화와 교통안전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