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반크 "日군국주의·침략전쟁 상징"... 영어·한국어 영상 글로벌 홍보 캠페인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10:59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10:59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일본 군국주의와 침략전쟁의 상징인 욱일기는 전범의 깃발이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VANK·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지난 26일 유튜브에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와 침략전쟁을 상징하는 전범기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는 지난 11월11일 올린 한국어 영상에 영어 자막을 입힌 영상이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욱일기의 실체를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에 착수했다. [사진=반크 영상 캡쳐] 2019.11.28 yoonge93@newspim.com

영상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전 세계에 엄청난 고통을 준 일본·독일·이탈리아 3개국 중 패전 이후에도 군국주의를 그리워하는 나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라고 묻고 "바로 일본"이라고 답하면서 시작된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의 목표는 '전쟁과 전력 보유를 금지한다'는 일본 헌법 9조를 개정하는 것이며, 정치 목표는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보통 국가'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고발했다.

영상은 "현재 유럽에서는 나치 문양 하켄크로이츠를 사용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했고 이를 위반할 경우 강력히 처벌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욱일기를 '일본 전통문양'이이라고 주장하면서 전범기라는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욱일기와 하켄크로이츠를 '다른 깃발, 같은 뿌리', '군국주의에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로 호칭이다. 그러나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욱일기 응원을 허용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9월3일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내 욱일기 사용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27일 "세계 750만명의 재외동포와 세계인들에게 2020년 도쿄올림픽 욱일기 응원의 심각한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 이를 SNS로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을 오늘부터 전개한다"고 밝혔다.

반크는 1999년 인터넷상에서 전세계 외국인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사이버 외교사절단으로, 한국을 바르게 알리는 디지털 외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반크는 지난 9월과 10월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 응원을 금지해달라고 청원글을 올린 바 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일본 욱일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1.28 yoonge93@newspim.com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