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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고남7리 등 5개 마을, 귀어·귀촌·다문화인 상생 우수

기사입력 : 2019년11월24일 14:16

최종수정 : 2019년11월24일 14:16

해수부, '2019년 어(漁)울림 마을 콘테스트' 개최
주민 개방성·갈등해소 노력·상생협력 등 평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귀어·귀촌·다문화 가구가 5가구 이상인 어촌마을 중 주민의 개방성과 갈등해소 노력,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가능성 등이 우수한 5개 마을이 우수 어촌마을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어(漁)울림 마을 콘테스트'에서 어민과 귀어·귀촌·다문화인이 함께하는 우수 어촌마을 5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어울림 마을 콘테스트'는 고령화 등으로 침체된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공동체 문화를 정착시켜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해양수산부 [뉴스핌DB] 2019. 11. 2 judi@newspim.com

이번 콘테스트는 귀어·귀촌·다문화 가구가 5가구 이상인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달 2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3일간 공모를 실시했다.
지역사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응모한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례발표와 평가를 진행해 주민의 개방성과 갈등해소 노력,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대상 1개 마을, 최우수상 2개 마을, 우수상 2개 마을 등 총 5개 마을을 어울림 우수 어촌마을로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충남 태안군 고남7리 마을은 고령화, 인구감소 문제를 자체적인 '어촌계 연금제도' 운영과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를 통해 극복했다.

'어촌계 연금제도'는 80세 이상 고령자·장애 판정자 등 노동력을 상실한 어촌계원에게 어촌계 공동생산금액의 30%를 배분해 1인당 연간 300만원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최근 5년간 18명이 마을로 귀어했고 귀어인들이 어촌계 총무·간사 직책을 맡는 등 기존 어업인들이 개방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전남 함평군 석두 마을은 매월 1회씩 마을 주민회와 부녀회 밥상나눔행사를 통해 귀어·귀촌인과 교류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어로작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수욕장 개장 등으로 늘어나는 일자리에 대해서도 귀어·귀촌인을 우선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등 협동성이 돋보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 화성시 백미리 마을은 귀어인들에게 준계원 자격 부여, 귀어인으로 구성된 법인 설립을 지원하고 마을어장 공동경영과 어장경영기술 전수 등 함께 잘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경남 통영시 영운마을과 충남 태안군 창기7리 마을은 기존 주민과 귀어·귀촌인이 합심해 마을공동사업을 수행하는 등 상생발전 가능성이 높아 선정됐다.

장묘인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활력이 넘치고 살고싶은 어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귀어‧귀촌‧다문화인과 기존 주민 간의 소통과 협력이 꼭 필요하다"며 "마을 주민 스스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정부도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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