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알리바바 상장에도 홍콩증시 단기 반등 어려울 것" -KB증권

기사입력 : 2019년11월22일 09:18

최종수정 : 2019년11월22일 15:32

핵심 기업 본토 이전상장 진행 될 전망..1차 지지선 9700p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홍콩 주식시장이 단기간에 기업이익 둔화세가 전환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홍콩거래소가 알리바바 등 핵심 인터넷 기업의 홍콩상장, H주 유통 주식수 확대와 H지수 리밸런싱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단기간 내에 전체 지수의 이익증가 둔화세를 전환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알리바바 주가 추이 [사진=KB증권] 2019.11.22 hslee@newspim.com

오는 26일 알리바바는 홍콩거래소에서 보통주 5억주(시가총액 13조원)를 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홍콩 상장 이후 본토 동시상장, 이전상장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홍콩거래소의 입지가 약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 중 대표적인 알리바바를 시작으로 홍콩 상장 후 중국 본토에도 동시 이중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며 "바이두, 유니콘 기업들에게도 본토 상장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어 본토 증시에 핵심 기업의 이전상장이 진행돼 홍콩거래소 입지가 약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5일 홍콩 H주 유통주식주 확대 방안이 발표됐다. H주 유통주식수 확대로 1조6000억 홍콩달러(약240조원)가 시장에서 매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이슈이나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 증시에 긍정적인 이벤트들이 단기간 내에 홍콩 기업 이익 둔화세를 전환시키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그는 "홍콩 H지수는 무역분쟁과 경기둔화에 따른 펀더멘탈 악화로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과거 5년 평균치인 6.8%를 하회한 5.6%로 나타났다"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배율(PER)도 과거 10년 평균치인 8.3배를 하회한 8배를 기록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의 홍콩 인권법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무역협상 난항이 예상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H지수의 1차 지지선을 9700pt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hslee@new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