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산업기능요원, 中企 배정 인원 20% 감축 아쉬워"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21일 정부가 발표한 '병역 대체복무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석사 전문연구요원 배정 확대는 중소기업계의 호소가 반영된 결과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다만 산업기능요원의 중소기업 배정인원 20% 감축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이날 '병역대체복무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이라는 논평을 내고 "석사 전문연구요원의 중소기업 배정 인원이 확대된 것은 그동안 중소기업계의 호소와 이를 고려한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응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이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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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9.24 mironj19@newspim.com |
특히 소재·부품·장비 분야 산업에 대한 우대 지원은 최근 일본의 수출제한조치로 중소기업의 독자적인 기술 개발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중소기업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산업기능요원의 중소기업 배정인원 20% 감축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중기중앙회는 "병역자원의 감소로 대체복무인원 감축이 불가피한 점은 이해하나, 산업기능요원의 20% 감축은 현장에서 기술·기능인력 부족으로 상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계의 경영 애로를 가중할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향후 산업기능요원 중소기업 배정 인원 감축으로 인한 부작용 해소를 위해 대안으로 제시된 보충역 활용 확대 등의 계획이 반드시 실현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논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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