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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동물의료원, 경찰견 캡슐내시경 첫 무료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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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인 교수 "다른 지역 경찰견에도 도움주고 싶다"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상대학교는 동물의료원 정동인 교수팀이 경남경찰특공대 경찰견에게 캡슐내시경 무료검진을 처음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경남경찰특공대 경찰견에게 캡슐내시경 무료검진을 처음 실시한 경상대 동물의료원 정동인(사진 오른쪽 두번째) 교수팀[사진=경상대] 2019.11.18 lkk02@newspim.com

이는 지난 7월 31일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과 경남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 간에 경찰견 진료 및 검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데 따른 것이다.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견들에 대한 캡슐내시경 검사는 무상으로 실시됐으며  순수한 검진 목적의 내시경 검사를 실시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경찰견이나 마약탐지견과 같은 특수목적견들은 은퇴할 때까지 인간을 위해 훈련을 받고 힘들게 일만 하는데 정작 필요한 검진은 여러 가지 이유로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

구토·설사 증상이 있어야 동물병원을 찾게 되지만 그런 경우 이미 질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가 대부분이다. 또한 내시경 등과 같은 검사는 예산부족으로 순수한 검진 목적으로는 전혀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정동인 교수는 지난해에 국내에서 생산된 동물용 캡슐내시경을 반려동물에 처음으로 적용해 여러 반려동물 환자들의 검진 목적으로 계속 적용해 왔다.

정동인 교수는 "이번 경찰견 캡슐내시경 무상검진은 경남 경찰특공대 소속 경찰견들이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으며 증상이 생기거나 질병이 심각해지기 이전에 조기 발견해서 도움을 주고자 하는 순수한 스크리닝 검진 취지로 실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일반적인 내시경 검사의 경우 마취가 가장 큰 부담인데, 캡슐내시경은 마취가 전혀 필요 없으며 복부에 전극을 부착하는 밴드만 감고 알약 형태의 캡슐을 삼키기만 하면 되는 검사"라며 "식도·위·소장 등 소화기를 전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크리닝 검진법이라 경찰견들에게 전혀 부담 없는 검사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무상검진을 위해 국내 캡슐내시경 회사인 (주)인트로메딕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며 "특수목적견들에게 정기적으로 무상검진을 해주고 싶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경상대 동물의료원에서 의료지원을 약속한 경남지방경찰청 특공대 소속 경찰견들을 대상으로 무상검진을 우선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이번 검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해당 경찰견들에게 무상 내시경 검진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여건이 된다면 다른 지역 경찰견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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