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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장수영, 개인 통산 900승 달성… KH에너지 단독 2위 유지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15:47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15:47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8라운드 3경기
조치훈·장수영 원투펀치로 영암 월출산 꺾어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장비' 장수영 9단이 개인 통산 900승째를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H에너지는 1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시니어바둑리그 8라운드 3경기에서 영암 월출산에 2대1로 승리했다.

승자 장수영(오른쪽) vs 오규철. [사진= 한국기원]

선두추격에 바쁜 KH에너지와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영암 월출산의 대결은 사전에 제출된 오더에 따라 1국(앞쪽이 KH에너지) 장수영 9단(2지명) vs 오규철 9단(2지명), 2국 조치훈 9단(1지명) vs 김동면 9단(3지명), 3국 강훈 9단(3지명) vs 차민수 5단(1지명)의 대진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선취점은 영암 월출산 주장 차민수 5단이 '1지명급 3지명' 강훈 9단의 대마를 포획하며 올렸다. '올인' 차민수 5단은 개인성적 5승 3패를 기록 중이다.

KH에너지는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지명 장수영 9단은 1국에서 오규철 9단을 상대로 우하일대와 우상 쪽 큰 집을 건설하며 완승했다. 1971년 입단한 장수영 9단은 프로기사 생활 48년 8개월 만에 개인통산 900승을 달성했다. 장수영 9단의 900승은 역대 15번째 기록이다.

1승 1패 상황에서 조치훈 9단이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조치훈 9단은 김동면 9단과의 1국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선 실리, 후 타개'의 전술로 승리를 거뒀다. 김동면 9단은 상변부터 중앙까지, '우주류'를 방불케 하는 세력을 쌓았지만 '폭파 전문가'로 불리는 조치훈 9단의 능숙한 침투와 타개를 막아내지 못하고 분패했다. 조치훈 9단은 5연승을 달리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승리한 KH에너지는 6승 2패로, 1위 김포 원봉 루헨스와 승차 없는 2위를 유지했다. 패한 영암 월출산은 3승 5패, 7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시니어바둑리그 8라운드 4경기는 14일 부천 판타지아 대 삼척해상케이블카의 대결로 펼쳐진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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