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종합2보] 트럼프, 中과 '1단계' 무역합의 결렬시 "관세 매우 상당히 올릴 것"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08:47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08:4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가 곧 이뤄질 수 있다고 하면서도 합의 결렬시 대(對)중 관세를 "매우 상당히 올리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꼭 하고 싶어하기에" 합의가 근접했고 또, 곧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합의가 결렬될 경우 기존 대중 관세들을 상당히 올리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는 "나는 모두에게 말한다. 우리가 합의를 하지 못할 경우 우리는 관세들을 매우 상당히 올릴 것이다. 관세들은 매우 상당히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가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추가 관세 철회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다만, "미국 노동자와 근로자들에게 이로운 거래에만 합의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추가 관세 철회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중국과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미국은 오는 12월 15일 156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15% 추가 관세를 매길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시기와 장소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에 대한 언급 역시 없었다. 

FT는 양국 정상 회동의 구체적인 시기나 장소를 아직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양국은 지난 10월 중순 고위급 무역협상을 통해 '스몰 딜'로 불리는 '1단계' 무역합의를 잠정 도출했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추가 구입(400억~500억달러 규모)을 약속했고 미국은 같은달 15일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었던 대중 관세 인상(2500억달러 규모 재화 관세 25%→30%)을 보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중국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그는 중국이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래 중국보다 숫자를 조작하고 미국을 이용해 이득을 취한 국가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국산 제품에 터무니 없이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가 많다면서 또 다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미국이 "과감하게 금리를 인하하는 국가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경쟁국은 마이너스 금리 제도를 통해 채무금을 상환할 때 오히려 이자를 받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