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프리미어12] '쿠바전 조커' 박종훈, 4이닝 2K 무실점… 3연승 '눈앞'

기사입력 : 2019년11월08일 20:47

최종수정 : 2019년11월08일 20:47

[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잠수함' 박종훈이 쿠바를 상대로 호투를 펼치며 3연승 발판을 마련했다.

박종훈은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쿠바와의 C조 예선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쉽게 보기 힘든 언더스로 유형의 박종훈은 중남미에 위치한 쿠바를 위한 조커로 활용됐다. 박종훈은 위로 떠오르는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등을 활용해 쿠바 타선을 잠재웠다.

이번 경기는 박종훈의 국제무대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1회초 한국의 선발투수 박종훈이 역투하고 있다. 2019.11.08 alwaysame@newspim.com

박종훈이 1회초부터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선두타자 로엘 잔토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세자르 프리에토 2루 뜬공, 유리스벨 그라시알까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초 박종훈은 선두타자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요르다니스 자몬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프레데릭 세페다와 알렉산데르 아얄라를 연속 투수 땅볼로 유도하고 이닝을 마쳤다.

한국이 2회말 선취점을 안겼다. 2사 만루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2대0을 만들었다.

2대0으로 앞선 3회초에는 요스바니 알라르콘을 중견수 뜬공, 에리스벨 아루에바루에나 삼진으로 처리한 뒤 잔토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프리에토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그라시알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박종훈은 4회초 데스파이그네를 유격수 땅볼, 자몬 1루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세페다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아얄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 후속타자 알라르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종훈은 선두타자 아루에바루에나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차우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차우찬은 잔토스를 2루수 방면 직선타, 프리에토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바톤을 이어받은 이영하는 그라시알을 3루 땅볼로 잡아내고 박종훈의 승계주자를 지워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