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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외고 이어 국제중도 수술대 오른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07일 17:31

최종수정 : 2019년11월07일 17:34

유은혜 "제도개선 의지 있다"

[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고교체제 개편에 시동을 건 정부가 국제중학교에 대해서도 메스를 댈 전망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교서열화 해소방안' 브리핑에서 국제중 폐지에 대해 "이번 계획에 포함이 안됐지만, 제도개선의 의지는 있다. 추후 협의해 가면서 방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사고·특목고와 마찬가지로 사교육 유발, 부모의 경제력에 좌우되는 기회의 불평등, 입시위주 교육 등의 문제가 지적돼 온 국제중에 대해서도 폐지 또는 일반중 전환의 의지가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현재 전국에는 사립 4개(대원국제중·영훈국제중·청심국제중·선인국제중)과 공립 1개(부산국제중) 등 5개의 국제중학교가 있다.

교육부는 이날 자사고 42개, 외고 30개, 국제고 7개 등 79개 고교를 2025년 3월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외고)·국제고를 2025년까지 모두 일반고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19.11.07 mironj19@newspim.com

자사고·특목고와 달리 과학고(20개)·영재고(8개)에 대해서는 체제변화보다 제도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생 모집시기와 모집방법 등을 점검해 지필평가 폐지(영재고), 사교육영향평가 실시, 지원시기 동일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영재고·과학고의 수업 내용과 대학 진학현황을 보면 설립취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며 "다만,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사교육 및 선행학습을 받고 있다는 우려가 있어 제대로 된 영재를 선발하는 방식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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