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홍콩 체포 시위대 2400명 육박...3명 중 1명은 미성년자

기사입력 : 2019년10월11일 09:54

최종수정 : 2019년10월11일 09: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홍콩에서 4달 넘게 이어지는 반(反)정부 시위로 2000명 이상이 체포됐으며, 이 중 3분의 1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매튜 청 홍콩 정무 부총리는 10일 6월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총 2379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 중 3분의 1에 육박하는 750명이 18세 이하의 미성년자로 추산됐다. 16세 이하도 10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튜 청 부총리는 미성년자가 대거 체포된 것과 관련해 "충격적이며, 가슴이 아프다"면서 "부모와 교사,  사회의 모든 사람들에게 부탁한다. 젊은이들이 불법적이거나 폭력적인 행위에 가담하지 않고, 경찰의 저지선을 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청 부총리는 이어 "젊은이들이 경찰의 해산·체포 작전 중 자신들을 위험한 상황에 몰아넣지 않고, 체포되거나 부상을 당해 자신들의 미래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부총리는 최근 시행된 복면 금지법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규제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시간이 주어진다면, 경찰의 작전 수행을 돕는 효과적인 제지 방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 홍콩 정부는 비상시 행정장관에게 시위 금지, 체포, 검열 등 비상대권을 부여하는 '긴급정황규례조례'(긴급법)를 발동해 복면금지법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복면금지법은 지난 5일 오전 0시부로 발효됐으며, 모든 시위나 집회에서 마스크 착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집회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경찰관이 공공장소에서 시민에게 마스크를 벗으라고 요구하면 이를 따라야 한다. 이에 홍콩 시민들은 지난 4일부터 복면금지법 시행에 항의하며 시내 곳곳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영국 식민 통치 시절 만들어진 '긴급정황규례조례'(긴급법)를 근거로 시위대에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 금지법'을 도입한 가운데, 8일(현지시간) 일부 홍콩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등교하고 있다. 2019.10.08.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