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융합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낸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호남미래포럼은 지난 9일 ‘레트로와 기술혁명’의 시대라는 주제로 빛고을전남대병원 3층 회의실에서 시대의 트렌드를 조명하는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윤택림 전 전남대 병원장을 비롯한 회원 및 병원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분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열띤 토론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광주광역시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이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지영봉 기자] |
초청강사로 나온 이병훈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기술과 문화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Retrospect(회상)의 표현인 레트로 트렌드는 과거의 체제나 전통 등을 그리워하는 세대의 공감대를 문화적 시각에서 분석했다.
그는 최근 핫 이슈 한 ‘송가인의 무대와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여주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레트로의 주된 원인을 인간의 기계화에 대한 반발로 아날로그 감성에 대한 그리움’을 꼽았다.
더불어 편리함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디지털화 시대에서 신선한 감각, 그리고 실물의 소장가치를 가진 아날로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사이에서 우리 인간이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상호 조화시켜 통합해야만 향후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호남미래포럼 광주전남지회장인 윤택림 회장은 이병훈 부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고도화된 경제 산업 구조 속에서 살아 남기위해서는 현재와 과거가 융합되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은 문화라는 요소에서 새로운 모색을 해야 할 가치를 알게 됐다”고 강조하며 ‘호남의 미래’에 대한 고민들을 함께 하자고 힘줘 말했다.
포럼은 지난 6월 7일 “다산과 융복합 인문학” 특강을 시작으로 경제` 인문학` 근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회원들의 역량강화와 지역민들의 ‘지식 플러스’에도 큰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