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한미약품의 계열사인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이 재조제용 약봉투(파우치) 롤 생산 공장을 2배 이상 증설한다. 해외사업 호조와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조치다.

파우치롤은 제이브이엠 자동조제기에 장착되는 소모품으로, 자동 조제된 의약품을 복용 단위별로 담아 포장할 수 있는 약 봉투 묶음이다.
증설 공사는 지난 달 16일 시작됐으며 내년 5월 완공이 목표다. 증설에 투자되는 금액은 총 75억원이며 증설이 완료되면 제이브이엠은 현재 생산량의 2배가 넘는 파우치롤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파우치롤은 제이브이엠 전체 매출의 30%대를 차지하는 사업 분야다. 최근 5년간 제이브이엠 자동조제기의 시장 확대와 연동돼 파우치롤 매출도 연 평균 10%씩 성장해왔다. 제이브이엠은 향후 5년 내 파우치롤 연매출이 5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의 이번 공장 증설 결정은 모회사인 한미약품그룹이 제이브이엠의 해외사업을 전담하면서 가시적 성과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미약품그룹은 2016년 제이브이엠을 인수합병한 후 2017년부터 해외 영업 등 사업 부문을 전담해왔다.
김선경 제이브이엠 부사장은 “향후 시장에서 파우치 롤 수요가 공급을 압도할 것이란 전망이 커 이번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면서 “이번 증설이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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