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출생아 급감...올해 90만명 밑돌 것으로 전망

기사입력 : 2019년10월07일 11:30

최종수정 : 2019년10월07일 11:30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출생아 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90만명을 밑돌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일본의 출생아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100만명 아래로 내려섰으며, 이후 불과 3년 만에 90만명 선 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출생아는 전년동기비 5.9% 감소한 51만8590명을 기록했다. 출생아 감소세는 4년 연속이지만,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7.1% 감소하는 등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7월은 전년동기비 2.0% 감소를 기록했었다.

출생아 급감에 대해 일본종합연구소는 “단카이(団塊) 주니어가 올해 출산기의 마지막 시기에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2차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 주니어는 1971~1974년생으로 올해 모두 45세를 넘기게 된다.

일본의 출산기 여성은 최근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인구 통계에 따르면 일본인 여성 중 40대가 907만명인데 반해 30대는 696만명, 20대는 그보다 적은 578만명에 그치고 있다.

한 명의 여성이 생애 출산하는 자녀 수에 해당하는 합계특수출생률은 2018년 1.42를 기록하며 3년 연속 하락했다. 반면, 결혼해 아이를 낳고 싶다는 희망출생률은 1.8을 기록하며 이상과 현실의 격차를 나타냈다.

일본 정부는 ‘희망출생률 1.8’을 2025년 실현한다는 것을 목표로 보육시설 정비와 육아휴직 추진 등에 노력해 왔지만 아직 충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출생아 감소가 빨라지면서 가뜩이나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인력난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노동력 감소는 일본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떨어트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图片=NAVER】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