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수민 “작년 여행불편신고 1600건 넘어”...여행사 부도신고 최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30일 09:40

최종수정 : 2019년09월30일 09:40

문체부 제출자료 분석 결과...2017년 대비 220건 증가
김수민 “문체부 적극적 관리감독 필요”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A씨는 T여행사와 예약했으나 업체가 부도가 나서 여행을 하지 못하고 다른 여행사를 통해 별도 상품을 구입해 여행을 다녀왔다. A씨는 여행피해 구제 절차 등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여행불펀처리센터에 신고했다. 센터는 피해구제 절차, 접수방법 등을 안내했으며 T여행사는 올 해 5월31일 피해보상금을 A씨에게 지급해 상황 종결됐다.

#B씨는 올해 중국 성도 6일 일정으로 여행을 갔으나 가이드때문에 여행을 망쳤다. 차량 이동중 역주행으로 질주하고, 무섭다고 말을 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길뿐더러 다른 여행사 손님들의 옵션과 쇼핑을 칭찬하며 비교하고 차내에서 보이차 구입을 유도하며 정작 유적지에 대한 설명은 등한시 하는 등 가이드로서 자질이 미흡하고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선택 관광인 '천극'이 VIP석이라고 말해놓고 실제로 가보니 일반석이었다. 이에 B씨는 여행불편처리신고를 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사의 신고인에 대한 사과와 함께 환불 및 시정 조치토록 했다.

#C씨는 올해 3월 9일 출발하는 중국 시안 단체여행상품을 구입해 2월 12일 요금 전액을 지불했으나 2월19일 여행사로부터 중국의 양회(전인대, 전인협)로 인해 비자가 단체비자에서 개별비자로 변경돼 1인 3만원의 추가비용이 발생된다는 문자를 받았다.

C씨가 모임에서 회의 후 계약해지하기로 결정해 여행사에 통보하자 여행사는 출발 18일 전이므로 요금의 15%가 위약금으로 부과된다고 했다. 이에 C씨는 “중국 현지의 사정이 고객 책임은 아니므로 수수료 부과는 부당하며 경비 전액을 환불 바란다”는 내용으로 불편신고를 했다. 하지만 문체부는 “비자발급은 개별 해결사항이고 위약금은 계약조건에 따라 부과된다”고 안내하는데 그쳤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2018.10.15 yooksa@newspim.com

문화체육관광부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제출한 ‘여행불편신고 처리현황(2015년~2019년 8월)’에 따르면, 지난해 여행불편으로 인한 신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436건에서 2016년 1487건으로 늘었고, 2017년 1403건으로 줄었으나 작년 1623건으로 220건이 증가했다. 올해는 8월까지 1141건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여행사의 사업중단 및 부도' 신고가 가장 많았다. 작년 494건으로 전체 신고의 30.4%를 차지했고 올 해는 8월까지 221건(19.4%) 접수됐다.

다음으로 여행자가 계약을 취소하는데 불편을 겪었다는 신고가 작년 266건(전체의 16.4%)에서 올해는 8월까지 280건(전체의 24.5%)을 기록했다.

이어 '여행사의 계약불이행' 신고가 작년에 207건(12.8%), 올 해 181건(15.9%) 접수됐다. 가이드 불친절 등으로 인한 신고도 작년에 98건, 올 해 68건 접수됐다.

이밖에 일정변경 및 누락, 숙식, 요금분쟁, 여행사고, 쇼핑과 선택 관광으로 인한 신고도 다수 있었다.

김수민 의원은 “모처럼 큰마음 먹고 가는 여행에 국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문체부는 여행불편처리센터에 관리감독을 적극적으로 하는 한편, 더욱 신속하고 투명한 행정처리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