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키움증권 해외선물 HTS 먹통에 고객들 '분통'…"손해배상청구·금감원 민원 제기"

기사입력 : 2019년09월28일 13:46

최종수정 : 2019년09월28일 16: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피해자 "새벽까지 통화 안되다 아침에야 연결, '원인 모른다' 했다"
키움증권 "시세 차트 오류일 뿐, 매매 중단은 아냐…다 보상할 것"

[서울=뉴스핌] 이고은 조정한 기자 = 키움증권의 해외선물옵션 HTS가 지난 27일 오후 약 1시간여 동안 먹통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손해를 입은 이용자들은 키움증권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와 금융감독원 민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키움증권 및 해외선물 투자자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경부터 10시경까지 키움증권의 해외선물옵션 HTS의 서버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해외선물 시세 제공이 이뤄지지 않았고,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차트 확인이 불가능했다.

키움증권은 장애 발생 2시간 여가 지나서야 이를 공지했다. 전날 오후 10시 58분 키움증권은 알림메세지를 통해 "해외선물옵션 시세 장애가 복구돼 정상 거래가 됩니다"라며 "해외선물 시세 장애로 인해 불편을 끼쳐 드린 점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안내했다.

[로고=키움증권]

이용자들은 사태 발생 이후 나이트데스크 측 전화도 오랜시간 연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뒤늦게 올라온 짧은 안내문에서도 제대로된 해명이나 이용자들이 입은 손해에 대한 대책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키움증권을 통해 해외선물옵션을 매매 중이던 이용자 A씨는 "새벽에도 직원과 통화가 안 되다가 오전 6시에야 연결이 됐다"며 "직원이 '키움에 입사한 지 5~6년 만에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했고, '원인을 모른다'고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회사 관계자는 "옵션은 아니고 해외선물 쪽 시세 제공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 했다. 시세 제공만 안 됐고, 접속이나 주문은 가능했다"면서 "다 복구됐고, (손실도) 다 보상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버 장애로 피해를 본 고객들은 금융당국 민원은 물론, 소송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이용자인 B씨는 "시세가 급변하는데 거래를 못해서 상당한 금액의 손해를 봤다"며 "회사에 손해배상청구를 해 놓은 상황으로, 금감원에 민원을 넣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키움증권이 주말에 관련 회의를 할 예정이고, 손해배상청구 및 보상체계에 대해 월요일에 이야기를 해준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세 확인이 되지 않았던 것은 맞지만 매매가 중단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용자들이 입은 손실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보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