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이사장 횡령 등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동부산대학교가 수시 모집 1차 과정에서 신입생을 받지 않고 폐교나 합병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년제 사립 전문대학인 동부산대학교는 이사장 횡령과 정부의 대학특성화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분류돼 직원들의 임금조차 체불되자 학생들의 더 이상 가르칠 여유가 없다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 취임한 홍수현 총장은 교육부를 2번 방문하고 공문 등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이 같은 의사를 밝혔으나 교육부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부산대학교는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5% 가량의 직원이 자진 폐교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산대학교 관계자는 "수시 1차모집을 중단한 상태이며 2차모집은 타 대학과 합병 등이 이루어진다면 모집이 가능하다"면서도 "학교가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학습권마저 제대로 보장하지 못하면서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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