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서울시, 글로벌 문학축제 ‘2019 서울국제작가축제’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9월24일 15:12

최종수정 : 2019년09월24일 15:13

10월 5~13일 진행, 13개국 작가 32명 참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최경란)과 함께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9 서울국제작가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국제작가축제는 국내와 해외 작가들 간의 문학 교류를 통해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지난 200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해 온 글로벌 문학 축제다. 지난해까지 총 55개국에서 189명의 국내·외 작가들을 초청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매년 개최로 변경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올해 주제는 ‘우리를 비추는 천 개의 거울’로 하나의 거울인 독자가 또다른 거울인 작가를 만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함께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총 9일 동안 DDP 전역에서 △소설·시 듣는 시간 △작가, 마주보다 △작가들의 수다 △작가의 방 등 총 25회의 공식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10월 6~7일 살림터 3층 디자인 나눔관에서 열리는 ‘소설·시 듣는 시간’이 꼽힌다.

소설 듣는 시간에서는 ‘아무도 아닌’의 황정은 작가,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의 윤흥길 작가, ‘그네타기’를 발표한 일본의 이시이 신지 작가가 참여한다.

시 듣는 시간에서는 ‘대설주의보’의 최승호 시인, ‘목련전차’의 손택수 시인, ‘한밤의 기록Ⅰ, Ⅱ’의 빅토르 로드리게스 누녜스(쿠바), ‘사찰 뜰에서의 제초’의 마이 반 펀(베트남)이 참여한다.

젠더·디아스포라(유대인)·혐오 등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에 대해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이 모여 관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작가들의 수다’는 8~13일에 열린다.

김수열, 황규관 작가와 함께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한 니콜라 마티외와 아틱 라히미, 2016년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그레임 맥레이 버넷과 데이비드 솔로이가 참여한다.

퓰리처상, 공쿠르상, 맨부커상 등 권위 있는 국제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들과 함께 작품 세계와 맞닿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주제에 관해 대담을 나누는 ‘작가, 마주보다’는 8~12일 진행된다.

‘저항을 위한 글쓰기’, ‘인간이 소외되는 사회’, ‘여성의 시선’, ‘소시민의 힘’, ‘시와 삶’ 등 5개의 소주제를 바탕으로 대담을 연다. 참여 작가로는 2011년 ‘마오둔 문학상’ 수상한 류전윈(중국), 2019년 ‘퓰리처상’ 수상자인 포레스트 갠더(미국), 2017년 ‘스웨덴 시카다 문학상’ 수상자인 문정희가 함께한다.

이 밖에 해외 작가들이 대학과 독립서점을 방문하는 ‘작가의 방’도 마련됐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서울국제작가축제의 이름을 쓰고 있지만 정작 같은 언어를 쓰는 북한은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과 평양을 번갈아 세계 시민과 함께 문학을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