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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CC 외국인 프로농구 선수 안드레 에밋, 미국서 총격으로 사망

기사입력 : 2019년09월24일 13:39

최종수정 : 2019년09월24일 13:39

2015년부터 3년간 전주 KCC서 활약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과거 한국 프로농구 전주 KCC서 활약했던 안드레 에밋이 미국에서 괴한의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안드레 에밋(38·미국)이 미국 텍사스주댈러스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과거 전주 KCC 에서 활약했던 안드레 에밋(오른쪽)이 미국에서 괴한의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ESPN은 "에밋은 자신의 집 근처에서 차에 앉아 있다 다가온 두 명의 남성과 언쟁을 벌였고 그중 한 명이 에밋을 향해 총을 쏜 뒤 달아났다"고 밝혔다. 현장을 목격한 행인은 곧바로 911에 신고했고 에밋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에밋은 2015~2016시즌부터 3년간 KCC에서 뛰면서 정규리그 129경기에 출전, 평균 24.7점에 6.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2015~2016시즌 KCC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당시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고 시즌 베스트 5로 선정되기도 했다.

에밋은 미국 텍사스 공대 출신으로 2004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5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됐다.

그는 NBA서 2004~2005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 2011~2012시즌 뉴저지 네츠까지 총 14경기에 출전했다.

텍사스 공대 농구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린 에밋은 '꿈은 실제로 존재한다'라는 이름의 재단을 세워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도 앞장섰다. 이 재단은 불우한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나눠주고 무료 이발을 해주는 활동 등을 펼쳤다. 에밋은 최근 '빅3'라는 미국 3대3 농구 리그에서 활동하다 변을 당했다.

그의 소속팀 3S 컴퍼니는 공식 SNS에 "에밋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그의 친절은 항상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줬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보낸다"는 글을 올렸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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