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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인도 꺾고 4강행…16년만의 아시아선수권 우승 정조준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20:35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21:41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16년 만의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노리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4강에 올랐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인도를 세트스코어 3대1(25-20 25-23 20-25 25-21)로 꺾었다.

8강 라운드 3전 전승으로 F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E조 4위에 머무른 인도를 만나 압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12승 3패 우위를 점했다.

이미 이번 대회 8위까지 주어지는 2020년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티켓을 확보한 한국은 16년 만의 아시아선수권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인도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사진= 아시아배구연맹]

한국은 지난 시즌 V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대한항공의 정지석, 곽승석, 임동혁을 앞세워 인도를 제압했다. 임동혁이 지친 모습을 보이자 허수봉(현대캐피탈)이 해결사로 나서기도 했다.

1세트에서 한국은 곽승석과 정민수(KB손해보험)의 안정된 리시브와 토스를 바탕으로 19대15 리드를 잡았다. 이후 22대20까지 추격을 당했으나, 주장 신영석의 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은 2세트에서 22대22 동점까지 몰렸다. 그러나 허수봉의 후위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인도의 실책과 정지석의 스파이크에 힘입어 2세트까지 따냈다.

그러나 3세트에 들어선 한국은 인도의 주포 제롬 비니스의 맹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4세트에서도 7대11로 끌려갔다. 임도헌 감독은 조커로 허수봉을 투입해 경기 흐름을 반전시켰다. 18대18 동점을 엮은 한국은 허수봉과 정지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20대18을 만든 뒤 꾸준히 리드를 지켜 승리를 거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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