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하반기 성수기 맞은 중국 관광업계 들썩, A주 관광 테마주에 시선집중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16:18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6:18

올해 들어 관광 섹터 주요 종목 주가 10% 넘게 올라
관광 경기지수 지난해 보다 높아, 국경절 국내 관광객 8억명 전망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중추절(中秋節·중국 추석) 대목을 거친 중국 관광업계가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하반기 대목을 맞아 매출과 실적 향상이 기대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광 테마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보다 하루 늦은 13일 시작된 중국의 중추절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모두 3일이었다. 중국 문화화여유부(文化和旅遊部)에 따르면, 올해 중추절 연휴 기간에 여행에 나선 인구는 1억 500만 명(연인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추절보다 7.6%가 늘어났다. 특히 중추절 소비 규모 증가폭이 여행 인구 증가율을 웃돌면서 관광산업의 경기 촉진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달 1일부터는 7일간에 걸친 국경절 연휴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중국 관광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매년 국경절 연휴는 춘제(중국 설날)와 함께 연중 최대 관광 성수기로, 중국 국내 관광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중국 정부도 관광 산업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문화화여유부는 올해 1월에 관광산업 질적 발전을 위한 지침을 발표한 후 3월,7월,8월에도 관광 촉진을 위한 정책을 연이어 발표했다.

관광 성수기 진입과 정부 지원이 더해지면서 관광 업종 상장사에 대한 증시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 A주에서는 관광 테마주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하반기 성수기를 맞아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관광 테마주가 A주 투자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 중추절 특수 지나 국경절 대목, 여행 인구 8억 명 예상 

중추절 연휴가 길지는 않았지만 관광 촉진 효과는 두드러졌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연휴를 이용해 국내외 관광에 나선 사람들이 많았다. 

중국 대형 여행사 씨트립이 자체 단체여행과 자유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집계한 통계 결과, 올해 중추절 연휴 기간 관광에 나선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상하이로 나타났다. 이어 베이징(北京)·광저우(廣州)·청두(成都) 지역도 연휴 기간 여행에 나선 인구가 많은 도시로 집계됐다.

중추절 국내 여행지로는 하이난(海南) 싼야(三亞)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베이징(北京)·우루무치(烏魯木齊)·구이린(桂林) 등 지역도 관광객이 몰렸다. 해외여행지로는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고, 태국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가 높았다. 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러시아 등 지역도 중추절 주요 해외여행지로 꼽혔다.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국경절 황금연휴는 중추절보다 훨씬 많은 인구가 국내외 여행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 국내 관광객 수는 7억2600만 명에 달했다. 해외여행객은 700만 명을 돌파했다.

씨트립은 8월 '2019 국경절 관광 추세 예측 보고서'에서 올해 국경절 연휴 국내 관광객이 연인원 8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관광경기 상승, 관광 테마주 주가 상승 실적 개선 전망 


관광 시장 성수기 진입과 관광업계 매출 증가 기대로 증시에서도 관광 테마주의 몸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 관광 경기가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 초부터 관광 업종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행사, 호텔, 공항, 면세점 등 관광 테마주에 대한 전망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촨차이(川財)증권은 올해 관광 경기 상승과 하반기 성수기 진입으로 관광 업종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연중 실적이 고르게 우수한 관광 테마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더방(德邦)증권은 관광 업종에서도 출장과 국내 여행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공항, 시내 면세점 관련 종목의 잠재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둥팡(東方)증권은 현재 관광 테마주의 밸류에이션이 역대 저점 구간으로 낮아진 반면 관광 경기는 올라가고 있어, 향후 관광 테마주의 밸류에이션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중국 주식정보 제공 전문업체 WIND에 따르면, 올해들어 관광 섹터 테마주의 주가가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서안여유(西灣旅遊), 중국국려(中國國旅), 대련성야(大連聖亞)등 9개 종목은 올해들어 주가가 10~56%나 올랐다. 이들 9개 종목의 시가총액도 3000억 위안(약 50조 2700억 원)에 이른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