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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3' '힘내리' '나쁜녀석들' 추석 극장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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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극장가의 또 다른 대목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올여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못낸 투자사와 배급사들은 다시 한번 사활을 걸고 추석 전쟁에 돌입했다.

올해 추석 시즌을 겨냥한 작품은 11일 개봉한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타짜:원 아이드 잭’,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의 ‘힘을 내요, 미스터 리’, CJ ENM의 ‘나쁜 녀석들:더 무비’ 총 세 편이다.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보는 건 불법 아니야”…재밌는 도박 세계 ‘타짜:원 아이드 잭’

‘타짜:원 아이드 잭’은 ‘타짜’(2006), ‘타짜-신의 손’(2014)을 잇는 ‘타짜’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이번에도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과 달리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이 변경됐다. 그로 인해 강화된 팀플레이가 관전 포인트다. 공시생 도일출(박정민), 정체불명의 타짜 애꾸(류승범), 셔플의 제왕 까치(이광수), 남다른 연기력의 영미(임지연), 숨은 고수 권원장(권해효)이 한 팀이 됐다. 여기에 의문의 여성 마돈나(최유화)가 가세해 재미를 더했다.

사회적 메시지를 더했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영화는 주인공 도일출을 통해 현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과 소시민들의 애환을 담아냈다. 전편과 이어지는(?) 예상치 못한 카메오의 등장은 ‘타짜:원 아이드 잭’만의 또 다른 재미다. ‘돌연변이’(2015) 권오광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스틸 [사진=NEW]

 “손수건 챙겨 가세요”…따뜻한 가족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서로의 존재를 뒤늦게 알게 된 아이 같은 아빠 철수와 어른 같은 딸 샛별의 이야기다. 언뜻 보면 코미디 영화의 외피를 두른 부녀의 좌충우돌 로드 무비지만, 속내는 다르다. 이 작품은 2003년 2월 18일 벌어진 대구 중앙로역 지하철 방화사건을 축으로 앞뒤에 살을 붙였다.

메가폰을 잡은 이계벽 감독은 특유의 따뜻함으로 세상을 떠나야 했던 이들을 애도하고 떠나보내야 했던 이들을 위로한다. 아울러 관객 모두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또 한번 일깨워준다.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 가족, 부성애 등을 가져왔으니 눈물이 흐를 수밖에 없는 영화다.

차승원이 타이틀롤 철수를 연기해 코미디와 부성애 연기를 펼쳤다. 철수의 가족으로는 엄채영, 박해준, 전혜빈, 김혜옥이 함께했다. 이 외에도 안길강, 성지루, 조한철 등 베테랑들의 감초 연기가 돋보인다. 야구선수 이승엽의 활약도 놓칠 수 없다.

영화 '나쁜녀석들:더 무비' 스틸 [사진=CJ ENM]

 “불매 운동만큼 짜릿하지”…통쾌한 한 방 ‘나쁜 녀석들:더 무비’

‘나쁜 녀석들: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 차량 탈주 사건 후, 사라진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뭉친 나쁜 녀석들의 활약을 담았다. 2014년 방송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세계관을 공유해 제작했다. 드라마는 방영 당시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원작의 주요 캐릭터 중 오구탁(김상중)과 박웅철(마동석)이 그대로 돌아왔고, 감성 사기꾼 곽노순과 전직 형사 고유성이 새롭게 합류했다. 곽노순은 김아중, 고유성은 장기용이 맡아 연기했다.

강점은 한층 더 빨라진 전개와 유쾌한 유머, 시원한 액션이다. 특히 믿고 보는 마동석 표 액션은 이번에도 관객 기대를 충족시킨다. 나쁜 녀석들이 처단하는 더 나쁜 놈이 일본 야쿠자란 것도 나름의 관전 포인트다. 물론 워낙 원작이 탄탄했던지라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범죄오락영화로서는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낸다. 

지난해 추석 영화 개봉 4주차 결과. 이후 '안시성'만이 유일하게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사진=뉴스핌DB]

◆ 이제 남은 건 관객의 선택…윈윈(win-win) 가능할까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면서 극장가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해처럼 세 작품 모두 한 날 베일을 벗은 탓이다. 보통 성수기 시즌에는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일주일씩 텀을 두고 개봉하는 게 업계의 공공연한 룰. 규모가 한정적인 시장에서 관객을 동시에 나눠 먹게 되면 실익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추석 연휴 ‘안시성’ ‘명당’ ‘협상’ 세 편이 같은 날 개봉해 “제 살 깎아 먹기”의 최후(?)를 보여줬다. 이들 중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작품은 ‘안시성’이 유일했다. 더욱이 올해 추석연휴는 예년보다 짧아졌다.

긍정적인 건 지난해와 달리 장르와 등급이 다양하다는 거다. CGV 황재현 홍보팀장은 “그래도 작년보다는 관객이 많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콘텐츠 경쟁력이 있다. 코미디, 액션 등 장르가 다양하고 12세 관람가, 15세 관람가, 청소년 관람불가로 등급도 다 다르다. 선택의 폭이 넓어져 연인, 친구, 가족 등과 여러 번 극장가를 찾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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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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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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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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