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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30% 낙과' 안성 태풍 피해 농가 찾은 이낙연

기사입력 : 2019년09월09일 14:29

최종수정 : 2019년09월09일 14:29

이낙연 총리, 응급복구 현장 살펴
안성 피해 농민 건의 사항 청취
이 총리, 피해 입은 농민들 위로
응급복구 지원하는 농협 직원 격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 DB]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태풍 링링이 휩쓸고 지나간 경기도 안성시 일대의 배 낙과 농가 약 30%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죽면 일대의 비닐하우스 시설물 피해 농가도 비닐하우스 11동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안성시 낙과 피해 농가를 찾은 이낙연 총리는 응급복구 현장을 살피는 등 피해 농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나섰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소재의 낙과 피해 농가와 비닐하우스 파손 피해 농가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차영환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부지사, 우석제 안성시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낙과 피해를 입은 배 과수 농가를 방문한 이 총리는 경기도 농정국장으로부터 피해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피해 입은 농민들을 위로했다. 아울러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오늘 방문한 배 낙과 피해 농가의 경우 전체 경작면적(2.3ha)의 약 30%로 낙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근 상추·대파 재배 비닐하우스 시설물 피해 농가를 방문한 이낙연 총리는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으로부터 응급복구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농협 직원들을 격려했다.

남창현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등 임직원 80여명은 비닐하우스 철골 해체 등 응급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비닐하우스 시설물 피해 농가는 비닐하우스 15동 중 11동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앞선 지난 8월 관계장관회의를 연 이 총리는 태풍 피해현황 점검과 신속한 피해조사·응급복구를 지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통상적으로 복구계획 수립 시 까지 상당한 시간(한 달 정도)이 소요되지만, 기간을 단축하고 재해 예방 및 개선대책도 포함해 복구계획을 마련하라”며 “가을장마와 태풍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이번 주에도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는 만큼, 오래된 시설물과 옹벽‧축대 등의 붕괴 우려가 있다. 붕괴·산사태 등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도 철저하게 시행해 달라”고 주문해왔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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