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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시대, 폭발하는 트래픽...이대로면 '.kr' 도메인 블랙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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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이후 LTE 대비 일일 트래픽 3배 증가
트래픽 증가시키는 신종 디도스 공격도 지속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초광대역, 최저지연, 초연결성 등을 특성으로 하는 5G의 상용화 이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인터넷 트래픽이 폭증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kr'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되는 '블랙아웃'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됐다.

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하 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올초부터 7월말까지 일일 krDNS 트래픽은 약 21억1438만건으로 전년보다 8.08% 늘어났다. 이는 최근 5년간의 트래픽 증가율 2~3% 수준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krDNS'는 '.kr', '.한국'으로 끝나는 국가도메일을 IP주소로 변환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다시 말해, 인터넷 사이트 접속 요청 건수가 아주 빠르게 늘고 있다는 의미다. 

KISA 인터넷주소자원센터 [사진 =한국인터넷진흥원]

임준형 인터넷진흥원 인터넷주소기술팀장은 "5G 시대가 열리면서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증가했고, 엣지컴퓨팅(MEC), O2O(온·오프라인연계) 등 신규서비가 확산되고 있다"며 "실제 5G 상용화 후 2개월간 가입자간 평균 트래픽이 LTE 대비 3배(400M →1.3G)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5G 통신이 늘수록, 트래픽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엣지컴퓨팅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개념으로, 클라우드에서 수행하던 일부를 떼어 별도로 수행하는 것이다. 멀리 떨어진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대신 엣지 컴퓨팅을 이용하게 되면 데이터 처리 속도 및 용량, 보안 등의 다양한 문제가 개선된다.

여기에 디도스 공격까지 더해지면 대한민국 인터넷 서비스가 마비될 수 있다는 경고다.

임 팀장은 "트래픽을 폭증시키는 신종 디도스(DDOS) 공격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5G 통신량 증가와 더불어 디도스 공격이 함께되면 krDNS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악의 경우 '.kr' 기반 국내 인터넷 서비스 전체가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인터넷진흥원, 클라우드 가상 서버·디도스 클린존 운영 등 인터넷 블랙아웃 대비

이런 위기 상황에  '손' 놓고 쳐다만 보는 건 아니다. 인터넷진흥원 주도로 국내 인터넷 블랙아웃에 대비한 'krDNS'생존성 강화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우선은 전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DNS 소프트웨어 '바인드(BIND)' 외 2종의 소프트웨어를 추가했다. 바인드가 공격을 당해도 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한 '가상' 서버확충이다. 운영에 많은 비용이 드는 '물리' 서버를 늘리는 대신, 가상 서버를 확충해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임 팀장은 "물리서버 규모는 상당히 충분한 상태"라면서 "물리서버 확대보다 가상화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예를 들어 물리 서버 10대에 가상화 10대를 적용하면 서버 100대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진흥원은 SKT·LGU+·KT 등 통신3사와 협력해 디도스 클린존 운영에도 나섰다.

그는 "디도스 공격이 감지되면 트래픽을 국내 통신 3사와 협력해 디도스 클린존 서비스를 통해 필터링한 뒤, 정상 트래픽만 DNS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하고 있다"면서 "현재 약 국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건 300GB까지 가능하다. 매년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트래픽에도 대응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이정민 인터넷진흥원 주소정책팀장은 "15개소 글로벌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지만 안정성 강화를 위해 글로벌 로드를 내년부터 20곳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면서 "유효한 트래픽만 국내에 들어올 수 있게끔 하겠다. 다단계 방어체계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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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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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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