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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협 언급한 이낙연 "기아차·한국GM 등도 결정 내려달라"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10:03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10:03

제38회 국무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금‧단체협상이 분규 없이 타결됐다. 파업 없는 임단협 타결은 2011년 이후 8년만에 처음이다. 여러 사업장 임금·단체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노사가 경제여건의 엄중함을 생각해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길 부탁드린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03 kilroy023@newpsim.com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제38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아자동차, 한국GM,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의 노사협력을 언급했다.

이낙연 총리는 “현대자동차 노사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자동차 소재·부품을 국산화하고 협력업체들을 지원할 투자계획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임단협 타결과 소재‧부품의 국산화 등을 결단했다. 노사 양측의 성숙한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노사가 경제여건과 사회통합을 함께 생각하며 행동하는 문화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7월에는 부산지하철 노조가 통상임금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 대신에,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인건비를 활용해 540명의 지역 청년들을 신규 채용하기로 사측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에는 사무금융노조가 금융회사들과 함께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재단을 출범시켰다”면서 “지난해 10월 금융노조의 선례를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기아자동차, 한국GM,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여러 사업장에서 임금·단체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노사가 경제여건의 엄중함을 생각하며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와 관련해서는 “조사대상 학생의 1.6%인 6만여 명이 학교폭력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부터 피해학생 보호, 가해학생 선도에 이르기까지 실효성 높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제13호 태풍 링링과 관련해서는 “목요일까지 전국에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데다, 태풍도 겹쳐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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