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에어팟·갤럭시버즈 등 무선이어폰 급성장...2분기 56%↑

기사입력 : 2019년08월30일 19:44

최종수정 : 2019년08월30일 19:44

중국, 북미 중심으로 수요 증가...올해 1억대 넘을 전망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3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무선이어폰 시장은 전분기 대비 56% 증가한 2700만대 규모를 기록했다. 1분기에는 1750만대 규모로 전분기보다 40% 늘었다. 

2분기 무선이어폰 시장 성장을 주도한 것은 중국이다. 카운터포인트는 "618 온라인쇼핑 페스티벌을 통해 무선이어폰 구매 수요가 급증, 전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커졌으며 북미 등 주요 지역에서도 높은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분기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 기간 동안 시장 1위인 애플의 지위는 흔들림 없었지만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애플은 지난 3월말 에어팟 2세대를 출시했지만 점유율은 53%로 전분기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애플과 같은 달 출시한 갤럭시 버즈의 판매 호조로 전분기와 비슷한 8%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눈에 띄는 브랜드는 샤오미와 비츠다. 샤오미는 기존 에어닷 제품 후속으로 4월 신규 출시한 레드미 에어닷을 기존 대비 절반 가격으로 출시하면서 저가 시장의 기존 강자인 QCY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애플 산하 브랜드 비츠는 지난 5월 자사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파워비츠 프로'가 고가 제품임에도 음향 품질과 디자인에 대한 호평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는 애플, 삼성, 자브라, 보스 등의 프리미엄 모델들이 여전히 상위를 차지했으며, 저가 보급형 모델에서는 QCY의 T1과 샤오미 레드미 에어닷이 빠르게 성장했다. 

한국 시장의 경우 갤럭시 버즈의 판매 강세로 삼성이 애플과 더불어 프리미엄 시장에서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QCY는 입지를 강화하고 있고 기타 국내 브랜드로 브리츠와 아이리버가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무선이어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올해 연간 시장 규모는 1억20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기존 주요 시장의 지속 성장과 더불어 중국에서도 신규 스마트폰 구입시 별도 무선이어폰을 추가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본격화되기 시작함에 따라 시장이 크게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