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 김남길·장나라 한류 연기자상…박찬욱·열혈사제 최우수 쾌거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22:26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22: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드라마어워즈2019'에서 이스라엘 드라마 '온 더 스펙트럼'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우 김남길과 장나라가 한류를 빛낸 연기자로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28일 저녁 6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가 개최됐다. 이날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조보아가 맡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MC를 맡은 전현무와 배우 조보아가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4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9’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9.08.28 alwaysame@newspim.com

(사)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2019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전 세계 TV 드라마 제작진과 팬들의 축제의 장으로, 올해 61개국에서 27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시상식에는 배우 김동욱, 김남길, 지창욱, 장나라, 이청아, 노민우, 주우재 등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김남길이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4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9’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9.08.28 alwaysame@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선 상반기 최고의 화제성을 자랑했던 드라마 '열혈사제'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 한류 드라마 최우수 작품상에 선정됐다. 이명우 PD는 수상 직후 “'열혈사제'가 큰 지지를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국제시장에서도 저희 프로그램 즐겨봐 주셔서 이 상을 주셨다는 생각이다. 부상투혼을 해주신 김남길 씨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 연출자로서 더 단단하게 성장해서 여러분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작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연기상의 주인공은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김동욱에게 돌아갔다. 김동욱은 "각국에서 많은 분이 모인 자리에서 상을 받으니 떨린다"면서 "진심으로 너무 행복한 날이다.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열혈사제'로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김남길은 "드라마를 만들 때, 메시지를 어떻게 전할지,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할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면서 찍었다"며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주시고 결과가 좋아 축복받은 현장이었다. 개성들이 중요시되는 지금 사회에서 '열혈사제' 팀이 이해와 존중, 배려라는 단어가 어울리게끔 해줬다.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제작진에 공을 돌렸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장나라가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4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9’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9.08.28 alwaysame@newspim.com

장나라는 '황후의 품격'으로 한류드라마 여자연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이런 걸 다 누려도 되는지 모르겠다. 데뷔한지 스무 해 가까이 됐는데도 떨린다. 제가 나이를 먹으면 잘할 줄 알았다. 하지만 아직도 잘 모르는 게 너무 많다.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도록 노력하고 잘 안되면 발버둥이라도 치는 연기자가 되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영화감독 박찬욱의 영국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감독은 "TV 시리즈 연출은 처음인 신인 감독이다. 정말 영광스럽다. 플로렌스 퓨 등 최고의 배우들의 공이 크다. 개인적으로는 고등학생 때부터 존경해온 존 릴카드와 작업할 기회였다. 계속되는 한국의 위기, 분쟁 등의 경험이 팔레스타인 지역 분쟁을 다루는 이 드라마를 연출하는 데 큰 영향을 줬다. 세계 분쟁 지역에 평화가 찾아오길 기원하겠다"고 의미를 담은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감독 박찬욱이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4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9’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9.08.28 alwaysame@newspim.com

한류드라마 작품상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닥터 프리즈너'도 이날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은 '열혈사제'에게 돌아갔다. 이명우 PD는 "박재범 작가 고생 많이 하셨고, 배우들도 고생 많았다. 특히 부상 투혼을 마다하지 않은 우리의 히어로 김남길 배우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며 기뻐했다.

한편, 이날 여성 듀오 다비치와 가수 에일리, 아이돌 그룹 AB61X가 축하무대를 갖고 화려한 축제를 장식했다.

다음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 수상자와 작품 목록.

▲ 대상 = 온 더 스펙트럼(이스라엘)
▲ 최우수상(단편&코미디) = 빌리(네덜란드)
▲ 최우수상(미니시리즈) = 리틀 드러머 걸(영국)
▲ 최우수상(장편) = 더 골든 아이즈(중국)
▲ 우수상(단편&코미디) = 바우하우스(독일)
▲ 우수상(미니시리즈) = 인비저들 히어로스(핀란드)
▲ 우수상(장편) = 크래쉬(터키)
▲ 연출상 = 크리스토프 샤리에 (조나스/프랑스)
▲ 남자연기자상 = 김동욱(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한국)
▲ 여자연기자상 = 알리시야 본 리트버그(바우하우스/독일)
▲ 초청작 = 향밀침침신여상(중국) 김씨네 편의점 시즌3(캐나다)
▲ 심사위원특별상 = 브레스트(몬테네르고), 더 허드(남아프리카공화국)
▲ 아시아스타상 = 알덴 리처드(필리핀), 미우라 하루마(일본), 쭝옥안(베트남), 송운화(대만), 요성동(중국)
▲ 한류드라마작품상 최우수상 = 구르미 그린 달빛
▲ 한류드라마작품상 우수상 = 닥터 프리즈너
▲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자상 = 김남길(열혈사제)
▲ 한류드라마 여자연기자상 = 장나라(황후의 품격)
▲ 한류드라마 주제가상 = 다비치(뷰티인사이드)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