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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산 호접란, 어린 묘 화분상태로 美 수출길 ‘활짝’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10:35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10:35

1차분 1만2000본 플로리다 수출...태안 상미원 이어 2번째

[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동두천시는 하봉암동 소재 동천난원의 호접란 어린 묘가 화분 상태로 미국으로 수출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경기 동두천산 호접란 미국 수출 기념촬영 모습 [사진=동두천시]

호접란의 화분 상태 미국 수출은 경기도에서는 첫 번째, 우리나라 전체로는 두 번째다. 첫 번째 수출은 지난 2017년 3월 충남 태안의 상미원이 기록했다. 21일 동두천산 호접란의 미국 수출을 축하하기 위해 이상구 동두천시 부시장과 박옥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남상식 농협중앙회 동두천시지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동두천산 호접란 분화(盆花) 미국 첫 수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출발한 호접란(팔레놉시스)은 1차분 1만2000본(5400만 원)으로 부산항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주 아포카시에 위치한 코로스오키드농장으로 운반되며 올해 총 1억 원가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난초류의 미국 수출을 위해서는 검역상의 문제로 뿌리를 세척해야 했기에 한 달여의 운송 기간으로 인해 활착률이 떨어져, 화분 상태로 운반되는 대만산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004년부터 미국과 협상을 시작, 2016년 9월 한·미 수출검역 요건에 합의하고 2017년 10월 미국 연방법령(CFR) 개정안 발효를 통해 2017년 12월 관련 규정을 고시, 미국 수출 길을 열었다.

미국 측 요구조건에 맞는 검역온실 설치와 우려 병해충 미발생 등 재배 온실의 표준시설을 갖춰야 했다. 2017년 농촌진흥청이 난 재배 농업인과 함께 어린 묘 배지(培地) 및 수분 함량에 따른 냉장 컨테이너 모의수출 실험, 선도를 유지한 시범수출 등 호접란 수출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현재까지 대미 수출 승인 요건에 부합된 농장은 동두천의 동천난원과 태안의 상미원 두 곳뿐이다.

경기 동두천산 호접란 미국 수출 기념촬영 모습 [사진=동두천시]

강충구 동천난원 공동대표는 “미국 수출까지 쉽지 않았던 과정이었던 만큼 미국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한국 화훼의 수출길이 더욱더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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