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결합심사 마무리되면 실적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CJ헬로가 알뜰폰(MVNO) 사업 악화 탓에 2분기 매출이 감소했다. 신사업의 광고선전비 지출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크게 줄었다.

8일 CJ헬로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28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2.0% 줄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8.7% 감소한 9634억원이었다.
2분기 매출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은 알뜰폰 사업이었다. 알뜰폰 매출은 가입자 감소 및 상품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4% 줄어든 56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MVNO 가입자는 76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84만2000명 보다 9.5% 감소했다.
알뜰폰 업계 전반에 있어 알뜰폰 가입자 이탈은 계속되는 추세다. 적자가 이어지면서 2017년 홈플러스가 알뜰폰 사업을 철수했고, 이마트도 알뜰폰 사업을 중단했다. 최근 5세대이동통신(5G) 시대를 맞아 이통사들이 요금제 경쟁에 나서면서 알뜰폰 사업자들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분기 크게 줄어든 영업이익은 신사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CJ헬로 관계자는 "2분기 신사업에 대한 광고선전비와 렌탈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대손충당금 등의 이유로 영업이익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CJ헬로는 향후 체질개선을 통해 실적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CFO)는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체질 개선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수종 사업들로 미래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면서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면 시너지가 재무적 성과로 이어져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