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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과 담 쌓은 중국 외식산업, 올해 시장 800조원 전망

연간 배달음식 중국 이용자 4억명 추산
훠궈 가장 인기있는 배달음식으로 꼽혀

  • 기사입력 : 2019년08월07일 16:58
  • 최종수정 : 2019년08월07일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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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의 외식산업이 뚜렷한 경기 하강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중국 외식산업규모는 4조 2716억위안을 기록, 전년비 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미디어측은 외식 산업의 성장세가 사회소비품 소비 증가율(9.0%)을 웃돌면서 향후 발전 잠재력도 막대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외식 산업은 성장을 지속하면서 올해 업종 규모가 4조 6000억 위안(약 78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산둥성(山東省)의 외식산업 규모가 다채로운 먹거리로 유명한 광둥성(廣東省)을 눌렀다. 지난 2018년 산둥성의 외식 업종 규모는 3995억위안에 달했다.

세부 먹거리 별로는 중식이 외식 업종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요리협회에 따르면, 중식 분야는 과반수 이상의 비중인 57%를 차지한 가운데, 간편식 먹거리와 패스트 푸드가 각각 16%, 1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식 산업의 핵심 축으로 꼽히는 배달음식 업계도 빠르게 덩치가 커지고 있다. 2018년 12월 기준 배달음식 이용자 수는 전년비 49% 증가한 4억 600만명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배달음식은 이미 중국인의 일상속 깊숙히 침투했다”며 “향후 음식외에도 신선식품, 약품 등이 배송 업계와 결합되면서 새로운 유망 업종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최대 훠궈 업체인 하이디라오(海底撈)는 일찌감치 배달음식 업계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6년 하이디라오는 배달음식사업을 독립 법인으로 운영하면서 배달인력도 아웃소싱 대신 직접 관리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O2O 플랫폼 어러머(餓了麽)와 손을 잡고 배달음식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디라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상하이, 푸저우,정저우 등 도시에서 오전 9시에서 새벽 2시까지 훠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배달 서비스 확대를 통해 매장수가 적은 2선 도시에서 매출을 증가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훠궈는 가장 수요가 많은 배달음식으로, 전체 소비의 20.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연간 훠궈 배달시장 규모는 300억 위안(약 5조 1000억원)에 달한다.

훠궈 요리[사진=셔터스톡]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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