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불황과 담 쌓은 중국 외식산업, 올해 시장 800조원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간 배달음식 중국 이용자 4억명 추산
훠궈 가장 인기있는 배달음식으로 꼽혀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의 외식산업이 뚜렷한 경기 하강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중국 외식산업규모는 4조 2716억위안을 기록, 전년비 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미디어측은 외식 산업의 성장세가 사회소비품 소비 증가율(9.0%)을 웃돌면서 향후 발전 잠재력도 막대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외식 산업은 성장을 지속하면서 올해 업종 규모가 4조 6000억 위안(약 78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산둥성(山東省)의 외식산업 규모가 다채로운 먹거리로 유명한 광둥성(廣東省)을 눌렀다. 지난 2018년 산둥성의 외식 업종 규모는 3995억위안에 달했다.

세부 먹거리 별로는 중식이 외식 업종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요리협회에 따르면, 중식 분야는 과반수 이상의 비중인 57%를 차지한 가운데, 간편식 먹거리와 패스트 푸드가 각각 16%, 1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식 산업의 핵심 축으로 꼽히는 배달음식 업계도 빠르게 덩치가 커지고 있다. 2018년 12월 기준 배달음식 이용자 수는 전년비 49% 증가한 4억 600만명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배달음식은 이미 중국인의 일상속 깊숙히 침투했다”며 “향후 음식외에도 신선식품, 약품 등이 배송 업계와 결합되면서 새로운 유망 업종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최대 훠궈 업체인 하이디라오(海底撈)는 일찌감치 배달음식 업계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6년 하이디라오는 배달음식사업을 독립 법인으로 운영하면서 배달인력도 아웃소싱 대신 직접 관리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O2O 플랫폼 어러머(餓了麽)와 손을 잡고 배달음식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디라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상하이, 푸저우,정저우 등 도시에서 오전 9시에서 새벽 2시까지 훠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배달 서비스 확대를 통해 매장수가 적은 2선 도시에서 매출을 증가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훠궈는 가장 수요가 많은 배달음식으로, 전체 소비의 20.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연간 훠궈 배달시장 규모는 300억 위안(약 5조 1000억원)에 달한다.

훠궈 요리[사진=셔터스톡]

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