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폭염이 한창인 5일 오후 4시 경기도 광명시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회는 하안사거리 하나은행 앞에서 일본 경제 보복 규탄대회를 가졌다.

강신성 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장은 이날 규탄대회에서 한일 관계를 파탄으로 이끈 일본의 경제 보복성 수출규제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통해 “일제 36년간의 식민 지배가 끝나고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 다시금 경제적 식민 속국으로 만들고자 하는 일본의 경제 제재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계속해서 우리나라 경제를 침략한다면 우리 국민 모두는 이순신이 되고 안중근이 되고 윤봉길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일본과 무조건 싸워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일본과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원한다. 이러한 우리의 희망은 가해자인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잘못된 정책의 철회로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서 발표 후 조미수 광명시의장이 “일본은 한일 관계를 파탄으로 이끈 작금의 경제 보복성 수출규제를 즉각 철회하라”며 구호를 선창하자 지역위원들은 한 목소리로 복창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광명을 지역위원회에 속한 오광덕 경기도 의원, 제창록, 안성환, 현충열 광명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서 발표와 구호 복창 후 ‘국민과 함께 이겨 냅니다’ 등 피켓을 들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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