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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미중 관세전쟁에 달러/원 7.5원 오른 1196원 개장

기사입력 : 2019년08월02일 09:36

최종수정 : 2019년08월05일 09:19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5원 오른 1196.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 기준으로는 지난 2017년1월11일 1201.0원 이래 약 2년만에 최고치다. 이 같은 급등 출발은 전날 FOMC의 금리인하 결정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다시금 불거진 미중무역분쟁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화 [출처=블룸버그]

전날 미국 증시는 경기지표 부진 여파로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하락 전환했다. 국제유가도 8% 가까이 급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고점 대비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역외에서의 원화 환율 흐름을 되짚어보면 달러인덱스 하락에 연동되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달러/원 환율이 급등했다"며 "금일 오전 일본 화이트리스트 발표 이후 한국 반도체 수출에 민감한 뉴스들이 연이어 보도되며 환율 상승에 일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전날 미국증시는 다우지수는 -1.05%, 나스닥 -0.79%, S&P500 -0.90%, 러셀2000 -1.51% 등 고점 대비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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