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아이폰 구매했는데 빈 상자"… 해외 배송대행 '물품 미배송·지연' 불만 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비자원, 해외직구 배송대행서비스 소비자 상담 사례 분석
2017~2019년 5월까지 총 1564건 상담 접수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해외 직구가 활성화되면서 배송 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맞물려 소비자 불만과 피해도 끊이지 않아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017~2019년 5월까지 접수된 해외직구 배송 대행서비스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1564건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7년 680건, 2018년 679건으로, 매년 소비자 피해는 꾸준히 소비자원에 접수되고 있다. 올해 1~5월까지 벌써 소비자 상담 건수는 205건이다. 이는 작년 전체 상담 건수의 3분의 1 수치다.

소비자 상담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물품 분실·배송 지연 등 배송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 50.7%(79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수료 등 '가격 불만'이 16.4%(257건), '환급 지연·거부' 10.8%(169건) 순이었다.

2017~2019 5월까지 해외 배송 대행서비스 소비자 불만유형별 현황[표=한국소비자원]

불만 유형을 살펴보면 '물품 미배송·배송 지연'이 25.5%(398건)로 1위였고 '파손'이 10.3%(161건), 분실이 9.0%(140건)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의류·신발' 관련 불만 건수가 21.8%(341)로 최다였고 'IT·가전제품'이 16.9%(264건), '취미용품'이 9.3%(145건)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외 쇼핑몰에서 전자기기 등 고가의 물품을 주문한 뒤 해당 물품이 배송 대행지에 도착하지 않거나, 도착 후 분실되는 사례가 잦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예를 들어 애플 홈페이지에서 구입한 아이폰 신모델이 배송되지 않거나 빈 상자만 배달되는 피해 사례가 다수 접수됐지만, 업체들간 책임 공방으로 배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배송 대행 업체별로 물품 분실·파손 시 적용되는 배상 한도가 다르므로 배송 대행을 의뢰하기 전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배상 한도를 넘는 고가 물품의 경우에는 별도로 보험 가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주요 배송 대행업체의 분실·파손 배상한도는 몰테일과 아이포터, 유니옥션의 경우 500달러, 오마이집은 400달러, 뉴욕걸즈는 한화 50만원까지다.

소비자원은 배송 대행 관련 소비자 피해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시 국내 사업자 관련 피해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해외 사업자 관련 피해는 국제 거래 소비자 포털에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