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고진영, 에비앙 제패… 메이저 2승·세계 랭킹 1위 탈환

기사입력 : 2019년07월29일 06:01

최종수정 : 2019년07월29일 14:42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김효주 2위·박성현 6위·박인비 8위
상금순위 1위, 세계랭킹 1위로 올라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고진영이 통산 5승과 메이저 대회 2승을 달성했다.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최종라운드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올 시즌에만 메이저 2승을 따냈다.

고진영이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사진=LPGA]
고진영이 LPGA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사진=LPGA]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고진영은 공동 2위인 김효주(24·롯데), 펑샨샨(29·중국), 제니퍼 컵초(22·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4월 ANA 인스퍼레이션,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고진영은 올 시즌 3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선수가 됐다.

고진영은 2015년 박인비가 여자 PGA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이후 4년 만에 한 해에 메이저 2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2016년 이후 최초로 한 시즌에 메이저 2승을 거둔 선수는 없었다.

현재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있는 고진영은 우승 상금 61만5000달러(약 7억2000만원)를 더해 시즌 총상금 198만3822달러를 기록, 상금순위 1위에 오르며 이날 발표될 세계랭킹 역시 1위에 오를 전망이다.

고진영은 현재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악천후로 티오프 시간이 예정보다 2시간 미뤄진 이날 경기는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됐다.

3라운드까지 김효주가 1타 차 선두를, 박성현(26·솔레어)이 2위, 박인비(31·KB금융)와 고진영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했다. 

김효주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박성현이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하지만 박성현은 1, 2번 홀을 연속 보기로 시작하며 흔들렸고, 결국 11번홀에서 더블보기까지 범했다.
.
선두를 달리던 김효주는 14번홀(파3)에서만 3타를 잃으며 무너졌다.

컵초와 펑샨샨이 1타 차 고진영을 추격한 가운데 그는 17번 홀에서 4m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박성현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6위에, 박인비는 9언더파 275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김인경은 7언더파 277타로 11위에, 이미림, 허미정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세영, 이미향은 4언더파 280타 공동 17위, 최운정은 22위, 지은희, 유소연은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희영은 44위에, 전인지, 이정은5, 최혜진은 2오버파로 49위를 기록했다.

이정은6는 컷 탈락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네 차례 메이저 중 3승을 합작했으며 올 시즌 이미 21개 대회에서 10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는 8월1일 브리티시 여자오픈으로 이어진다.

2019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리더보드. [사지=L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