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세종시 조치원읍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2019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시재생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개최되지 않은 2018년을 제외하고 지난 2015년부터 4회 연속 수상이다.
이번 본선대회에서 최창영 미래전략과장은 발표자로 나서 증평읍 죽리마을을 대상으로 한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까지 확대하는 지역재생 전략을 소개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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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평군이 24~25일 열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시재생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증평군] |
그동안 죽리마을은 주민들이 떠나가며 빈집이 늘고 인구수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가꾸기사업과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빈집을 활용해 귀농인의 집, 공유형 마을 주차장, 대나무 공원 등을 조성하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 결과 2009년부터 매년 내림세를 보이던 마을 인구수가 마을가꾸기 사업을 시작한 2014년부터 오름세로 돌아서며 활기를 띠고 있다.
홍성열 군수는 “죽리마을에 쏟아 부은 노하우를 증평읍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접목시켜 지역재생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