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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靑 민정수석, 이르면 내일 교체…후임에 김조원 거론

기사입력 : 2019년07월24일 14:12

최종수정 : 2019년07월26일 17:18

조국, 물러났다가 다음달 개각서 법무부장관 지명될 듯
후임 김조원, 감사원 출신·靑 공직기강 비서관 출신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도 출마 위해 교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일부 수석비서관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조 수석을 이르면 25일 교체한다. 후임 청와대 민정수석에는 감사원 출신인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유력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leehs@newspim.com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약 2년 2개월 동안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얻어온 조 수석은 잠시 물러났다가 다음달 개각에서 법무부장관에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

사법개혁의 상징인 조 수석이 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법무부장관으로 전면에서 사법개혁의 완성을 이끌라는 대통령의 뜻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2주년 KBS대담에서 조 수석에 대해 "권력기관 개혁의 법제화까지 성공적으로 일을 미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김 사장은 감사원 출신으로 지난 2005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고, 2008년 감사원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을 지내는 등 현 여권 인사들과 교분이 두텁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mironj19@newspim.com

조국 수석과 함께 선거에 출마하는 수석들도 교체가 전망되고 있다. 정태호 일자리수석과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이 총선 출마를 위해 교체될 예정이다.

정태호 수석은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청와대에서 정책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6월부터 일자리 수석으로 일하고 있다. 정 수석은 내년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 출마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yooksa@newspim.com

이용선 시민사회수석도 역시 청와대를 떠날 전망이다. 이 수석은 지난해 6월 수석 임명 후 그동안 오랜 시민사회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근무했다. 이 수석은 서울 양천을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다만 청와대는 이같은 인사 소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는 최종결정 때까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고,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는 인사권자가 알아서 하는 것으로 정확한 것을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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