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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태풍 ‘다나스’ 대비 만전…소방, 비상근무체제 돌입

기사입력 : 2019년07월19일 16:29

최종수정 : 2019년07월19일 16:29

도심지 침수 원인 빗물받이 낙엽‧쓰레기 제거
취약지역 현장책임관 예찰·위험지역 사전통제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제5호 태풍 ‘다나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대전시는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19일 오후 시민안전실장 주관으로 주요 협업부서와 자치구 점검회의를 갖고 시와 자치구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선 인명피해 우려지역, 침수우려 취약도로, 침수흔적지역, 야영장, 지하차도 등 재난 취약지역에 현장책임관을 지정해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하천 등 위험지역을 사전통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한다.

특히 빗물받이 덮개(고무판‧장판 등)와 낙엽 등이 도심지 침수의 원인인 만큼 빗물받이 덮개 제반을 운영해 도심지 내 덮개와 낙엽, 쓰레기 등을 제거한다.

19일 대전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민안전실장 주관으로 주요 협업부서와 자치구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대전시청]

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기상특보에 따라 사전대비 단계, 비상 1단계, 2단계, 3단계로 구분하고 3개 협업부서, 9개 지원부서, 14개 유관기관이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단계별 여부를 떠나 바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대전소방은 비상대기 근무인력 보강 등 소방대책상황실 운영, 피해 집중 예상지역에 소방력 전진배치, 119신고 폭주 시 119종합상황실 신고접수대 증설 운영,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확립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 가능한 소방력을 투입한다.

손정호 소방본부장은 “태풍이 대전지역을 벗어날 때까지 모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은 선제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해 태풍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후 1시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4m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동남동 쪽 약 306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 전남 해안에 상륙, 남부지방을 관통한 뒤 내일 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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