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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시카고 컵스 홈에서 이적 523일만에 첫 승리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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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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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소니 그레이가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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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5대2로 승리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가 이적 523일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시카고 컵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신시내티와 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컵스는 1, 2회말 브라이언트의 비거리 123m의 좌중월 홈런과 러셀의 비거리 118m 좌월 홈런으로 2점 리드를 잡았다.
이어 컵스의 리조, 브라이언트, 바에즈가 7, 8회말 홈을 밟으며 3점을 추가, 2점 득점에 그친 신시내티를 5대2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다르빗슈의 홈 경기 승리는 지난해 2월11일 컵스로 이적한 이후 처음이다.
그는 유독 리글리필드에서 승리 운이 따르지 않았다. 컵스로 이적하고 나선 부상과 부진에 불운까지 겹쳤고 홈 14경기에서 0승 6패로 ERA가 5.42에 이르렀다.
지난 5월5일 세인트루이스전부터 6월21일 뉴욕 메츠전까지 10경기 연속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는데 이는 컵스 구단 역사상 최장 기록이다.
계약금이 1억2600만달러(약 1490억원)로 알려진 다르빗슈와는 그간 최악의 FA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날 경기 포함 다르빗슈의 시즌 성적은 20경기 3승 4패 평균 자책점 4.46 (통산 통산 기록은 159경기 60승 49패, ERA 3.60)이 됐다.
다르빗슈는 노모 히데오(123승 109패), 구로다 히로키(79승 49패), 다나카 마사히로(70승 39패), 이와쿠마 히사시(63승 39패)에 이어 60승을 달성한 5번째 일본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신시내티 레즈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6이닝 2피안타 2실점 2자책 8삼진 2피홈런 ERA 3.40)는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