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한일관계 해법] 노근창 센터장 “메모리반도체 한국 독점에 전면전 가능성 낮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 정부 제재, 수입을 번거롭게 하는 게 목적
메모리 부분 중단되면 글로벌 IT 기업도 피해 입어
국내 증시, 2020년 하반기 2차 빅사이클 진입 전망

[편집자] 최근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로 '경제보복'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맞대응해야 한다는 국민적인 공분도 있지만, 냉철하게 경제논리로 풀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뉴스핌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분석과 해법을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일본 정부가 비메모리 부분만 제재하고 있어서 아직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 이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은 없다. 전 세계 75%의 D램을 한국이 공급하기 때문에 극단적인 상황으로까지 치닫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17일 노근창 현대차증권 센터장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부분에 주목했다.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뿐만 아니라 소니 및 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까지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면, 완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국이 난타전으로 간다면 결국 글로벌 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으며, 정면 충돌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노근창 현대차증권 센터장. leehs@newspim.com

다음은 노근창 센터장과의 일문일답.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 

▲삼성전자 이외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곳은 아직 없다. 오히려 불매 운동 여파로 일본여행객이 줄면서 여행업계 및 항공업계 충격이 크다. 일본 정부가 메모리 반도체를 건들지 않았기 때문에 전면전까지는 아니다. 일본 입장에서 이정도 아킬레스건을 쥐고 있는 나라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며, 전면전까지 가게 된다면 제조업 관점에서 우리가 잃을게 많다.

-반도체 규제에도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계속 사고 있다. 이유는 무엇인가?

▲일본은 현재 비메모리 부분의 제재만 본격 들어갔으며, 삼성전자만 해당된다. 처음 일본의 제재 발표 이후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가 타격을 받는 것으로 오해하고, 국내 증시가 흔들렸다. 그러나 이번에 제재가 되는 건 삼성 파운드리(위탁생산)에 들어가는 7나노(nm) 이하의 EUV(극자외선)다. 출하량에서는 리스크가 상당히 제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같은 경우 전 세계 7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제재로 인해 글로벌 공급체계가 무너져 미국과 중국 등이 영향을 받게 된다. 이 부분 또한 해외 투자자들이 극단적으로 치닫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사들이고 있다고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타격은 어느 정도인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 대부분 메모리에서 벌고 있다. 다만 종합반도체 1위로 도약하기 위해 비메모리 부분의 시설을 천문학적으로 투자하고 수주를 받는 상황이다. 일본의 제재 수준은 아예 주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 수출 자체를 이전보다 번거롭게 만들면서 물량 조달 시간을 지연시키는 것이다. 출하가 늦어진다면, 장기적으로 삼성전자의 신뢰도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타격을 받는다. 한국 1위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에 제재를 가하는 거다.

-메모리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가 진행할 것으로 보나?

▲아까도 얘기했듯이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중단된다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아마존과 구글, 애플, 소니, 파나소닉 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가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점유율이 높다. 양국이 감정적인 난타전으로 간다면 결국 다같이 공멸하겠다는 거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를 나서는 상황도 발행 할 수 있다. 특히 도쿄올림픽이 1년여 앞으로 남은 상황에서 이웃나라와 안 좋은 모습을 전 세계 보여줘서 일본도 좋을 게 없다.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없나?

▲ 글로벌 증시에는 아직 영향이 없는 상태다. 반면 메모리까지 가면 글로벌 증시도 영향을 받는다. 노트북, 스마트폰 등 완제품 생산을 못하게 되면 전 세계 성장률 자체가 둔화된다. 다만 삼성전자 경쟁사인 미국 마이크론사의 주가는 상승하는 반사이익을 얻는다.

-일본 투자자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비율 전체의 2.3%, 상장채권 2~3조에 달한다. 일본 자본 이탈로 한국자본시장에 미칠 충격은 없나?

▲기본적으로 일본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주식 투자 비중이 높지 않다. 큰 악영향이 없을 거라고 본다. 오히려 대출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차입 관련된 크래딧 시장이 더 크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국내에 들어온 일본의 간접투자 비중도 미국과 유럽계 자금보다 별로 크지 않다.

-반도체 이외에 경제 제재를 가하게 된다면?

▲화학 및 자동차, 기계, 선박 등 일본에서 중요한 부품 하나 안주면 생산이 안 되는게 너무 많다. 일본 나라 특징은 완제품보다 소재 쪽에서 특화돼 있다. 서로 감정싸움으로 가면 우리가 좀 더 잃는 게 크다. 장기적으로 국산화 해야 하고 단기적으로 정치 외교에서 실리적인 해법을 찾아 풀어나가야 된다.

-반대로 국내 업체 중 이번 경제 보복으로 수혜를 보는 곳이 있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자부품의 국산화에 대한 갈증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볼 거라고 본다. 단기적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일본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게 영속 기업으로서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이번에 경험을 해봤다. 정부에서도 탈일본 속도를 내기 위해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해주게 되면서, 우리 전자소재 회사에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초기 비용이 들어가더라도 영속 기업을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 간 협력이 공고해 지면서, 반도체 이외에도 일본에서 수입하는 다른 소재도 국산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일본 제재 등으로 국내 증시가 너무 안 좋다. 회복시기는 언제쯤으로 보나?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IT 수출 비중이 컸다. 2017년 국내 증시 주도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 랠리에 힘입어 코스피가 박스권을 뚫을 수 있었다. 앞으로 5G 및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AI) 등이 확산되면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이어진다. 현재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와 화웨이 제재 완화가 겹치면서 늦어지고 있지만, 최소한 2020년 하반기에 2차 빅사이클에 진입할 거로 예측한다.

한편 노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증권가에서 반도체 및 가전, 전자부품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IT 부문 전문가다. 한화증권, 신영증권, LG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거쳐 현재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사진
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