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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두현 고성군수 "군민과 함께 청사진 그려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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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경남 고성군수 취임 1주년

[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보수텃밭인 경남 서부권에서 당당한 더불어민주당 간판을 달고 최초로 당선된 백두현 고성군수가 취임한 지 1년이 지났다.

군민들의 높은 기대 속에 출범했지만 민선7기 백 군수의 앞길은 험난했다. 고성군이 조선해양산업 경기 침체로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지역 경제가 침제됐기 때문이다.

백 군수는 취임하자마자 신발 끈을 바짝 동여매고 1년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로 뛰었다. 그 결과 고성군은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는 등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뉴스핌이 15일 백 군수를 만나 취임 1주년 소감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백두현 고성군수 [사진=남경문 기자] 2019.7.15.

-지난해 6월 당선 이후 1년의 세월이 지났다. 아쉬운 점과 앞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부문은

▲지난 1년은 취임 이후 정말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1년이었다. 군민들과의 각종 간담회,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지역발전에 대한 고민 한 시간이었다.

민선7기 이후 운영하고 있는 ‘열린 군수실’이 군민 소통 창구로 큰 역할을 하고 있으나, 접수된 민원에 대해 관련 부서와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군민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으나, 해결 불가 건에 대해서는 많이 아쉬움이 남았다.

향후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부분은 △전국 최초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고성읍장 주민추천제 도입 등이다. 먼저 미래자산인 청소년들은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 양육과 교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전국 최초로 중·고등학생에게 매월 5만원~7만원씩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고성군에 주소를 둔 13~18세 청소년 3100여명을 대상으로 전자바우처카드로 매월 13세~15세는 매월 5만원, 16세~ 18세는 매월 7만원의 포인트를 지원해 청소년들이 고성군 내 등록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고성군을 경남도에서 최고의 주민자치회를 만들고 싶다. 전체 고성읍과 13개면을 주민자치회로 확대하고 전문 최고의 강사를 통해 주민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고성읍장을 고성읍민이 뽑는 읍장 주민추천제를 도입할 예정이며,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고성형 주민자치 모델을 육성하여 고성군이 경남의 주민자치 1번지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

-고성은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향후 계획은.

▲무인기산업은 첨단기술 융·복합산업으로 제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산업으로 정부에서도 ‘국토교통 7대 신(新)산업’이자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 지정되었다.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의욕적으로 추진한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 2018년 8월 1일 선정되었다.

동해면 내곡리 일원에 37만1983㎡ 규모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710억여원(국비 160, 도비 25, 군비 85, LH 440) 투입해 LH와 함께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무인기 통합시험•훈련기반 구축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에서는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과의 중복투자 문제를 제기했으나, 지난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군수, 담당과장 및 직원들이 10여 차례 직접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해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사업 중 발전 잠재력이 있고 경제파급 효과가 큰 지역 전략사업에 규제특례, 인센티브, 재정 등을 집중 지원하는 제도로서 지정되면 기반시설 지원을 위한 100억원 이내의 국비 인센티브와 건폐율·용적률 인하 등 73개의 규제특례를 적용받게 됨 현재 투자선도지구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생산액 5092억원, 생산유발효과 655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456억원, 일자리 창출 효과 1584명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진주·사천과 고성을 잇는 항공산업벨트 완성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고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살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떠한 정책들이 있는지.

▲단기계획으로 우선 2018년부터 발행된 고성사랑상품권은 첫해 70억 원을 발행해 64억원을 판매했으며, 올해는 150억 원을 발행해 71억 원을 판매하는 등 총 220억원 발행, 135억원을 판매했다. 이를 통해 침체했던 지역경제가 고성사랑상품권 사용을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성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날씨,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대회·행사 운영능력,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18년 18개 전국(도) 단위 대회에 1만8450명이 참가, 성공적 개최 및 2019시즌 동계전지훈련에 15개 종목 484개 팀, 8615명(연인원 6만6582명)유치로 약 7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달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지난 1년간 직접 일자리사업,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할인보조금 지원, 각종 SOC 사업 등 374억원 규모의 사업 추진과 훈련연장급여 등 고용정책 지원 12개 사업에 44억원, 중소기업 납부기한연장 및 징수유예 156건 32억원,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13개소 30억원, 소상공인 특별경영안정자금 129개소 23억원을 지원해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조선업 불황에 따른 지역경제 악화로 우리군은 산업위기 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어 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의 보조 및 융자를 포함한 14개 사업에 242억 2500만원을 지원 받았다. 또 산업기반 시설 확충 및 투자유치 지원을 포함한 9개 사업에 225억 8000만원 지원 받아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장기계획으로는 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조선경기 장기침체에 따른 대규모 실직자 발생과 이에 따른 취업기회 제공 및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KAI와 항공기 부품 생산(조립)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MOA)을 체결했다. KAI는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인프라 시설 및 장비구축 공정을 거쳐 2020년 9월 완공 계획이다.

이는 고성군, KAI, 협력업체의 삼박자가 이뤄낸 최초 고성형 일자리이며, 이 사례로 425명의 일자리 창출, 1744억원의 생산액, 35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 90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LNG벙커링 클러스트 구축의 핵심사업인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구축사업 선정됐다.

고성군 동해면에 3만㎡ 규모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316억 원을 투입해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시험인증센터'를 조성 중이다.

올해는 지역거점산업 공모를 통해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 206억 원을 투입하여 LNG벙커링에 들어가는 핵심기자재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을 구축한다.

고성조선해양산업의 특구 정상화를 위해 특구사업기간을 2018년에서 2022년까지 연장됐다.

백두현 고성군수(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고성마암수출농업단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고성군청] 2019.7.1.

-2020년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축제 준비는.

▲2020년 4월17일부터 6월7일까지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최되는 2020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으로 주제를 선정했다.

공룡콘텐츠 강화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AR․VR․MR) 공룡콘텐츠 제작과 야외 공룡 전시시설 ‘공룡동산’을 확충하며, 군민 입장권 제도 운영(2020공룡엑스포 예매 입장권 수준 할인), 축제기간 내 읍면 행사 이벤트 지원, 지역 특색문화와 접목한 체험형 힐링 관광코스 개발, 각종 수익사업 및 행사 운영에 군민 우선 참여, 공룡엑스포와 고성지역화폐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되는 경제엑스포를 준비 중이다.

-서부경남 KTX사업과 관련한 고성역사 유치 활동과 유치 시 어떤 효과가 있는지.

▲노선과 역사 위치, 역세권 개발, 도로망 등 기본계획 수립 시 군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할 것이며, 항공과 조선해양플랜트의 중심지인 만큼 KTX개통으로 교통 물류 인프라도 확충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고성은 경남 도내 유일하게 해양치유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청정해역 자란만을 중심으로 건강관리와 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양웰니스 산업의 신 거점지로 육성하겠다.

-관광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관광객 유치 방안은.

▲고성의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및 인프라 구축으로 고성만의 대표축제 집중 육성, 상족암군립공원 개발 계획, 군민이 주도하는 공룡엑스포를 추진등으로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휴양 도시를 만들고자 생각한다.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고성만의 대표축제를 집중육성시켜 나가는가 하면 주요 관광지인 상족암군립공원의 차별성 및 정체성도 확립할 예정이다.

내부 자원의 리뉴얼과 계층별 맟춤시설, 체류형 테마시설 등 신규 앵커시설을 도입할 방침이다. 고성군 테마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우선 공룡박물관 주변 캠핑겸용주차장과 덕명주차장 조성으로 부족한 주차 시설 확보해 관광객 편의도 제공한다. 백악기테마파크 인근에는 내부 자원 리뉴얼을 통해 숲속 모험시설, 지질탐방로를 조성하고, 체류형 테마를 위한 오토캠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9년 1월 확정된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예비타당성사업 면제 확정, 국도14호선 국도건설 공사가 완료되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고성 해양레포츠 아카데미 건립사업은 사업비 18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으로 2020년까지 회화면 봉동리 950-7번지 일원 해양마리나 부지 건축면적 5700㎡(2개동/4층)규모에 수영장과 잠수풀을 갖춘 해양레포츠 동과 사무실 및 교육생들의 숙박시설을 건립하고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계류 시설을 확충한다.

생존수영, 해상안전교육 등 해양레저 기초교육을 제공하고 일반대중에게는 요트, 카약, 윈드서핑, 수영, 스쿠버 등 다양한 해양레저체험을 보급하는 국내 최고의 해양 레포츠 교육·훈련 전문기관이 될 것이다.

-취임 1주년을 맞아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1년간 군민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이고 열린 군정을 이끌어나간 결과 군민들이 행정과 공무원을 보다 신뢰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앞으로도 군수가 웃는 행정이 아니라 군민이 웃을 수 있는 행정이 되도록, 군민들이 더욱 신뢰하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지난 1년은 성장 기틀을 다지기 위해 동분서주했다면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그 기틀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만을 바라보며,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군민과 함께 새롭고 희망찬 고성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

백두현 고성군수[사진=고성군청] 2019.7.15.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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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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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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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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