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일본 경제보복에 따라 소재·부품산업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경남도는 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재료연구소, 한국세라믹기술원,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발전연구원, 창원대, 경상대, 경남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소재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일본의 반도체 관련 핵심소재 규제와 관련해 국내 소재부품기업 뿐만 아니라 경제산업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도내 관련산업 현황 및 수출입현황을 공유하고, 국제정세에 따른 도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경남은 산업 중 소재부품부문이 제조업의 42%를 차지할 만큼 관련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항공, 기계 조선 등 관련 수요산업 및 관련 소재부품기업이 집적화돼 있다.
향후 일본의 규제대상 강화 품목이 추가될 것에 대비해 도는 전례없는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도내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기업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과 처방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이번 회의를 통해 도내 소재한 연구기관과 대학들과 협업해 소재부품 분야별 기초조사를 실시해 이를 기반으로 도와 정부 지원방향 모색할 예정이다.
또 경남 소재부품산업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도록 R&D 강화, 전문인력양성, 수입대체가능 품목 지원, 수요기업-공급기업 얼라이언스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천성봉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경남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소재부품 분야 기업과 제조업체, 소재전문 연구기관이 밀집되어 있어 소재부품산업의 위기 극복과 산업발전이 가능한 지역"이라면서 "이번 회의를 계기로 소재부품산업 산업의 본격적인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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