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그윽한 술향기의 유혹, 뭉칫돈 몰리는 백주 업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요 기관 주가 밸류에이션 합리적 수준 평가
마오타이·목표주가 1250위안, 우량예는 145위안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백주(白酒,고량주) 섹터가 무역전쟁과 경기부진에 따른 증시 침체에 대응하는 ‘경기 방어주’로서 매력을 발산하며 올 상반기 증시를 주도하는 업종으로 등극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백주섹터의 누적상승폭은 77.86%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중 우량예(五糧液 000858.SZ) 구징궁주(古井貢酒 000596.SZ)의 주가는 상반기중 각각 135.88%,122.61% 껑충 뛰어오르는 등 탁월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특히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우량예(五糧液), 루저우라오자오(瀘州老窖) 등 백주 간판 종목들은 상반기 중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중 ‘A주 황제주’로 통하는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주가는 지난 6월 27일 1000위안을 돌파하면서 약 70%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익률을 보였다.

◆백주 고급화에 따른 가격 인상 전망에 주가 후끈

올 상반기 백주 종목 강세의 배경으로는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으려는 시장 니즈와 함께 백주 가격인상에 따른 수익성 제고를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또 타 업종의 주가 흐름이 부진한 상황에서 각 기관들의 투자가 백주 상장사에 집중된 것도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도 올 상반기 동안 백주 섹터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단행했다. 백주 업종은 양돈,보험섹터와 함께 상반기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이 선호하는 3대 업종으로 꼽혔다. 이 같은 투자자들의 ‘백주 선호도’에 19개 백주 종목의 시가 총액은 2조 4000억위안으로 확대됐다.

실적면에서도 백주 상장사들은 ‘양과 질’ 모두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9개 백주 업체 중 14개 상장사의 매출이 두자릿 수 성장세를 보였다. 또 같은 기간 15개 백주 업체들은 수익성면에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거나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바이두]

각 기관들도 향후 백주 종목의 주가 전망을 낙관했다.  

중신건투(中信建投) 증권은 “마오타이 및 우량예 제품 도매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면서 다른 백주 브랜드도 가격인상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호조를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그러면서 “제 8대 우량예 제품(第八代五糧液)이 출시되는 동시에 제 7대 제품 생산이 중지된다. 최종 유통단계 판매가는 1000위안부근에서 형성될 것이다”며 우량예 제품가 인상을 호재로 봤다.

보하이(渤海)증권은 “백주가 속한 식음료 업종은 탄탄한 실적과 더불어 외자 유입세로 인해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고급 백주 업체는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불확실성이 적은 종목이다”며 투자자에게 저평가된 고급백주 종목에 대한 투자를 주문했다.  

산시(山西) 증권은  “1분기부터 백주업계 실적은 호조를 보였고, 2분기부터 가격 인상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당국의 감세정책으로 수익성이 제고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백주 섹터의 밸류에이션도 합리적 수준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업계 대장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의 주가는 확고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2년 이상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됐다.  

태평양(太平洋)증권은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보면서 목표주가를 1240위안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마오타이(茅台 29배),우량예(五粮液 27배),구징궁주(古井 27배),루저우라오자오(老窖 26배)를 포함한 주요 백주 종목의 주가수익률(PER)이 30배 전후로 합리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백주 종목의 밸류에이션에 아직 거품이 형성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중금공사(中金公司)도 구이저우마오타이에 대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하면서 목표 주가를 현주가(984.6위안/7월 8일 종가)보다 약 30% 높은 1250위안으로 제시했다.

이 기관은 “마오타이는 충분히 가격을 인상할 여지가 있다”며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주가 호조를 기대할 수 있다”며 향후 주가를 긍정적으로 봤다.

또다른 백주 간판주인 우량예의 주가 전망에 대해서 중금공사는 우량예의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면서 목표 주가를 145위안으로 상향조정했다.

산시(山西)증권은 백주 상장사 주가 전망에 대해 “해외 투자자들이 소비재를 중심으로 매수를 확대하면서 장기적으로 백주종목 주가가 상승할 공간이 충분히 있다”며 “백주 종목 매수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수 있다”고 봤다.

 

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