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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연준 금리인하 기대 꺾여 투심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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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미 고용지표에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대폭 줄어
도이체방크, 대대적 구조조정에 주가는 사상최고
터키 리라, 중앙은행 독립성 우려에 2주 만에 최저
그리스 정권 교체에 국채 수익률 사상최저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의 강력한 고용지표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꺾여 8일 세계증시에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글로벌 주식 비중을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비중축소’(underweight)로 하향 조정한 것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07% 오르고 있다. 도이체방크가 1만8000명을 감원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후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유럽증시가 글로벌 추세를 거스르고 상승하고 있다. UBS, 크레딧스위스, 소시에테제네랄 등 여타 유럽 투자은행들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하지만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1.4% 급락했다. 중국증시의 블루칩 지수인 CSI300 지수는 2.32% 급락하며 5월 17일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앤드류 시츠 등 모간스탠리 전략가들은 7일(현지시간) 고객노트에서 “최근 제조업 지표는 세계경제가 악화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는 데 반해 기업 수익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수용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많지 않다고 전했다.

올해 초부터 세계증시는 중앙은행들의 수용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탄력을 받아 왔다.

하지만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 6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가 22만4000개로 예상치 16만개를 크게 웃돌아 미국 경제에 아직 화력이 남아 있음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도 크게 줄었다.

애버딘스탠다드인베스트먼츠의 앤드류 밀리건 글로벌 전략 헤드는 “연준 금리 전망이 수정돼 미달러가 상승하고 아시아증시는 하락했으며, 유럽증시는 연준이 어떻게 하든 유럽중앙은행(ECB)이 여전히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10일 의회 반기 증언을 앞두고 트레이더들은 통화정책에 대한 단서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베팅을 자제하고 있다.

한편 그리스 총선 결과 정권 교체가 이뤄진 직후 그리스 증시가 상승랠리를 펼쳤으나 이내 오름폭을 반납하고 1.2% 미끄러지고 있다. 그리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016%로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 7일 치러진 그리스 총선에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대표가 이끄는 신민주당이 승리해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실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터키 리라화가 2% 급락, 6월 2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하라는 자신의 요구를 거부해 온 무라트 체틴카야 중앙은행 총재를 해임하고 무라트 우이살 부총재로 교체하면서, 터키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둘러싼 우려가 심화됐다.

6개 주요 통화대비 달러지수는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기록한 3주 만에 최고치인 97.443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와 금 현물 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 8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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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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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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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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