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 3.3㎡당 평균 4000만원선 분양

기사입력 : 2019년07월05일 15:25

최종수정 : 2019년07월05일 15:25

전용 44㎡ 분양예정가 5억~6억원..전용 59㎡ 7억~8억원
LTV 60% 적용..이달 19일 역삼서 견본주택 개관 예정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여의도 MBC 부지에 들어설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이 이달 분양한다. 분양가 기준으로 이 일대 오피스텔 중 최고 분양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에 있는 옛 MBC 부지를 오피스텔, 오피스, 아파트 및 상업시설의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오피스텔은 지상 4~49층, 1개동, 849실로 구성된다. 시행은 신영(지분율 85%)·GS건설(지분율 10%)·NH투자증권(지분율 5%) 컨소시엄이 맡고 시공은 GS건설이 한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의 3.3㎡당 평균분양가는 40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예정가는 △29㎡(8.77평) 3억1000만~4억3000만원 △44㎡(13평) 5억~6억원 △59㎡(18평) 7억~8억원이다.

시행사 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이 이뤄져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가 적용된다. 다만 중도금 대출은 이자후불제이며 은행은 아직 미정이다. 중도금 1~6회분을 한꺼번에 일시납부하면 선납이자로 3%를 받는다.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으며 1개 타입 신청시 청약신청금은 1000만원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이 최저 4층에서 최고 29층인 만큼 층수에 따라 같은 면적인데도 분양가가 1억원 정도 차이난다"며 "분양가를 책정할 때 보통 중도금 이자를 보함시키는데 오피스텔 브라이튼 여의도의 분양 예정가는 이자를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오피스텔 브라이튼 여의도의 분양가는 오는 18일 또는 25일 모집공고가 날 때쯤 확정된다. 일반적으로 분양가는 원가법과 비교사례법, 수익환원법으로 결정된다. 원가법은 택지비와 건축비, 사업이윤을 포함시킨 가격이다. 비교사례법은 비교사례들의 평균가격과 보정치를 합한 가격이다. 수익환원법은 대상 부동산의 운용에 따라 장래 얻게 될 기대수익을 토대로 가격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 중 비교사례법을 적용할 경우 여의도에서 브라이튼 여의도의 비교사례로 삼을 만한 오피스텔이 많지 않다. 이로 인해 분양가 비교대상이 여의도 외 지역에 있는 용산 푸르지오 써밋, 마포 리버뷰나루하우스, 래미안용산더센트럴, 신사역 멀버리힐스, 대치2차 아이파크로 확대된 상태다.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준공한 용산 푸르지오 써밋은 매맷값이 4억1000만~6억5000만원에서 형성돼 있다. 3.3㎡당가는 2154만원 선이다. 오는 2022년 6월 입주하는 마포 리버뷰나루하우스는 분양가가 7억2120만~15억9100만원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3900만~4000만원 선. 오는 2021년 11월 준공 예정인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3.3㎡당 평균분양가가 5400만원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브라이튼 여의도 복합단지에서 오피스텔, 아파트 및 상가를 제외한 오피스는 MBC가 갖게 된다"며 "향후 MBC가 이 오피스를 매각한다면 매각가가 3.3㎡당 2000만원 초중반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오피스텔 분양가는 그보다 훨씬 비쌀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은 오는 19일 또는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738-14에서 브라이튼 여의도 견본주택 개관을 목표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견본주택 개관과 동시에 착공에 들어가면 공사기간 4년 4개월을 거쳐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이다.

그 사이 브라이튼 여의도 주변에는 대형 건축물이 들어선다. 내년 7월에는 지상 69층 규모 복합문화시설인 파크원(Parc.1)이 준공한다. 파크원에 입주할 현대백화점은 오는 2021년 상반기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오피스, 아파트, 상가를 통칭하는 복합단지명은 '브라이튼 여의도'지만 오피스텔 이름에는 신영의 브랜드명인 '지웰'이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명칭이 브라이튼 지웰, 브라이튼 지웰 여의도, 브라이튼 여의도 지웰 중 하나가 될 예정"이라며 "정확한 명칭은 견본주택 개관할 때쯤 결정된다"고 말했다.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의 타입별 가구 수는 △29㎡A1 253가구 △29㎡A2 45가구 △29㎡A3 41가구 △29㎡A4 45가구 △29㎡A5 80가구 △29㎡B 84가구 △29㎡C1 80가구 △29㎡C2 4가구 △44㎡A 45가구 △44㎡B 45가구 △59㎡A 41가구 △59㎡B 41가구 △59㎡C 45가구가 있다.

이 중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단지는 29㎡A1(일부 단지), 29㎡A3, 29㎡A4, 29㎡A5(일부 단지), 29㎡B, 29㎡C(일부 단지), 59㎡A, 59㎡C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브라이튼 여의도 근처에 있는 삼보아파트, 수정아파트가 51층짜리로 재건축된다면 한강 조망이 가려질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들 아파트가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때까지 시간이 15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